투자 인사이트

무역 분쟁, 안전자산은 어디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이 격화될수록 주식·채권·원자재 같은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까지 크고 작은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갈등이 장기화되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을 향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1. 무역 분쟁과 시장 변동성: 전통적 안전자산의 귀환

 

무역 갈등이 발생할 때, 금융시장은 보통 위험회피(Risk-off) 모드로 전환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 옮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금

 

  •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시 ‘안전한 피난처’로서 인기가 높은 자산입니다.
  • 무역 갈등이 심화할 때마다 금 가격이 상승했던 역사적 전례가 있습니다.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금이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일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 미 국채

 

  • 미국 국채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안정성을 인정받아, 무역 분쟁 같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크게 움직여,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달러와 엔화

 

  •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축통화로, 시장이 불안할 때 자금이 몰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 엔화 역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시장이 급락할 때 엔화 가치가 오르는 사례가 자주 목격됩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무역 분쟁 시기에 꾸준히 수혜를 입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맞물려 기존 패턴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관세 충돌과 가상자산: 기회인가, 리스크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가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때, 가상자산(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과 달리 별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안전자산’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 단기 시장 반응

 

  •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달러 가치 하락·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 반면,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가상자산 투자도 함께 감소하는 사례도 있어, 방향성이 한쪽으로 고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상자산 가능성

 

  • 긍정론: 국경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때 대체 자산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 또, 고정된 발행량(비트코인) 특성상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주장.
  • 부정론: 전통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규제 리스크도 존재해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 규제 이슈와 정치적 이벤트

 

 

 

 

  • 각국 정부가 무역 분쟁을 이유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혁신을 명분으로 가상자산을 장려할 수도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 정치적 이벤트나 국가 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단기간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그리고 투자 전략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 관세로 인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주식,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해 채권이나 달러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통화 가치와 가상자산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관세에 나서거나 환율 방어에 들어가면,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달러와 다른 국가 통화 간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수요가 몰리는 트리거가 되기도 합니다.


4. 투자자들이 주목할 전략 포인트

-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 무역 분쟁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이벤트로, 정치·경제적 요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 금, 달러, 채권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가상자산을 소량 편입해 잠재적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대응 vs 장기 관점
  • 관세 부과가 철회되거나 양국이 합의하면 시장이 다시 리스크 테이크(Risk-on) 모드로 급반등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장기적으로 무역 분쟁이 세계 무역 체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질 시, 특정 국가·산업이 수혜 혹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치 뉴스 및 협상 일정을 주시
  • 무역 분쟁은 국면 전환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협상 타결, 관세 보류 등).
  • 언제든지 타협이 이뤄지면 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요 정치·외교 이벤트를 체크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동시에, 금융시장 전체에 ‘변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선사했습니다. 전통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적인 급등·급락을 현명하게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발전과 국가 간 무역 협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짧게는 관세 부과가 각 산업과 자산 가격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면 시장 혼란이 한층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길게는 국가 간 협상, 환율 변화, 인플레이션 추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가상자산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관세와 무역 갈등은 경제 전반에 걸친 복합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큰 흐름 속에서 ‘디지털 자산 vs. 전통 자산’의 균형을 찾고,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에 주는 파급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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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쏘아올린 700조 Ai사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은 단순히 ‘AI 기술 발전’이라는 수식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선언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AI를 넘어선 산업 생태계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때 촉발되는 연쇄 반응은 그 이상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AI: 시작점이자 교차로

AI 기술은 데이터 처리와 알고리즘 개발을 주축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왔다. 그러나 AI가 대규모로 운영·활용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고, 이는 바로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냉각 기술 등 다양한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트럼프가 언급한 천문학적 자금은 고성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이들 기술이 다시 AI를 지원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냉각 기술: 숨은 주인공

AI 모델이 복잡해질수록,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며, 마찬가지로 높은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대규모 AI 운용에 필수적인 것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다. 냉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에, 기술 경쟁은 이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뒤에서 지탱하는 거대한 축

AI에 드는 전력 소모량 증대는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기술을 재조명한다. AI 운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친환경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AI 기술과 접목되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AI가 단순히 자기 분야의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를 촉진하고 혁신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양자컴퓨터: 언젠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미래

양자컴퓨터는 현재 ‘가까운 미래의 기술’로 불리며, 아직 완전한 상용화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되면 양자컴퓨터 같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대규모 AI 투자로 인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투자금이 흐르면 이 분야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격화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도 AI와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하나의 단일 기술 발전에서 끝나지 않고, 기술과 기술이 맞물리며 ‘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 융합 구도 속에서, 누가 먼저 기술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장악하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투자자에게 열리는 기회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당장 AI 대장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은 ‘AI 수혜주’로 거론되며,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안목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전력 관리 솔루션, 반도체 제조, 재생에너지 등 연관 분야에도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자본 투자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크다.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태계

트럼프의 700조 AI 투자는 단순히 AI 산업을 키우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기술은 서로 경쟁하고, 경쟁 속에서 융합하며, 보다 복합적이고 촘촘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앞으로 펼쳐질 기술 경쟁은 단일 기술의 승패가 아니라, 여러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해나가는지에 달려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에너지, 냉각 기술, 양자컴퓨터 등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미래의 기술 지형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의 시대가 가져올 혁신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경제 구조까지 뒤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한은, 경기보다 환율 안정 우선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하면서 환율 안정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우선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리 인하 대신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미 금리차, 물가 연쇄효과, 그리고 대외 리스크까지 이번 결정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경제 성장과 안정이라는 갈림길에서 한국은행의 결정이 주는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시죠.

 

 


1. 금리 동결의 의미와 배경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를 최우선으로 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인하가 내수 경기 부양의 도구로 자주 사용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환율 급등과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동결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금리 인하'보다 '환율 안정'을 택한 이유


환율 안정이 우선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환율의 물가 연쇄효과 : 환율 상승은 수입 원자재와 소비재 가격을 직접적으로 인상하며, 이는 기업의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둔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지 않으면 물가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금리차와 자본 유출 리스크 : 현재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본 유출 가속화와 환율 급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며 외환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외 리스크와 시장 신뢰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변동은 시장 신뢰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리 동결은 정책적 신중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결정은 금리와 환율의 균형에서 환율 안정이라는 우선순위를 택한 것입니다.

 

 

3.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갈림길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입니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내수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정책 당국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의 갈림길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성장의 여력을 고려한 균형적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환경 속에서의 연결성


이번 결정은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미국 연준(FOMC)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외부 환경은 정책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5. 결론: 경제 안정성을 향한 정책적 신호


이번 금리 동결은 단순히 기준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정책적 신호로 읽혀야 합니다.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제적 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뚜렷합니다.

이유식도 사치? 소비재 물가 변화

물가 상승률: 완화되는 추세 속 특정 품목 급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또한 2.3%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유지하며 경제 안정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일부 품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 대비 10.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업계의 대응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업계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업계별 가격 인상, 어디까지 올랐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업계는 럭셔리 업계, 화장품 업계, 그리고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의 결과를 넘어, 각 업계가 직면한 원가 부담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럭셔리 업계

럭셔리 브랜드들은 연초를 맞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평균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태그호이어(7%)와 브라이틀링(8%)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는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럭셔리 업계의 변화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어서 화장품 업계에서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화장품 업계

화장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로드샵 브랜드인 미샤와 에뛰드가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000원, 500원씩 인상했고, 잇츠스킨은 배송비를 인상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고급 화장품 라인인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업계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소비자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4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제품당 100~300원의 가격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영유아 제품 시장의 특성상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화장품, 이유식 업계는 각자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 상승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물가 상승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재 및 필수재 투자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대형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2) 원자재 및 금 투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관련 ETF 또는 금 펀드는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추천 ETF: ACE KRX 금 현물 ETF, TIGER 골드선물(H)
(3) 소비 패턴 변화 주목

고가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비재 및 필수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BGF리테일(편의점), SPC삼립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아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업계에서의 가격 급등은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의 투자 전략은 물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2024Y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의 벤처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적 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여,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가 18.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대 거래 중 6개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251억 8,000만 달러로 1962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도 9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산업 분야와 지역에서의 투자 활발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2024년 4분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동향이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클라우드 업체의 CAPEX 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2025년 8%로 둔화될 전망이며, 엔비디아 매출액 성장률도 2024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는 248억 달러,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는 24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지속과 IPO 위축, 지정학적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2024년 글로벌 벤처투자 회복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2024년 4분기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산업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각 산업의 특성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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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11/17 코스피 마감시황

11/17 KOSPI 4,089.25(+1.94%) 외국인 순매수(+), 반도체株 강세(+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AI 칩 감가상각 논란 확산 속 거품론 지속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中 경제 부진 속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4,078.57(+67.00P+1.67%)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4,045.40(+33.83P+0.8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해 4,075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후 들어 4,060선 부근까지 밀려나기도 함. 이후 장 마감까지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4,089.88(+78.31P+1.9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4,089.25(+77.68P+1.94%)로 장을 마감.

외국인 순매수 속 반도체株 강세 등에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며 2% 가까이 급등.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도.

지난 주말 큰 폭으로 하락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저가 매수세 유입 속 엔비디아(+1.7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17%)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한 가운데, 이날 국내증시에도 삼성전자(+3.50%), SK하이닉스(+8.21%) 등이 큰 폭 반등.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일부 메모리칩 제품 공급가격을 최대 60%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총 450조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업계에 따르면 4대 그룹이 전일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공언한 국내 투자 규모만 8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짐. 삼성그룹이 향후 5년간 국내 투자에 450조원을 투입하며, SK, 현대차, LG, HD현대, 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들도 중장기 투자를 약속했음. 특히, 이번 투자는 고용 창출과 투자 규모 확대의 의미를 넘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차세대 성장 산업을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되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규제를 신속하게 정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면서 본격적인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홍콩이 하락한 반면, 대만은 상승.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458.0원으로 전거래일대비 4.9원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183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53억, 5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28계약, 2,010계약 순매수, 개인은 3,056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하락한 2.91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3.30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5.78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2,892계약, 2,65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보험은 3,449계약, 1,17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0틱 오른 114.00으로 마감. 외국인이 4,62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88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하이닉스(+8.21%), SK스퀘어(+4.64%), 한국전력(+4.01%), 삼성전자(+3.50%), HD현대중공업(+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1%), 한화오션(+1.39%), HD한국조선해양(+1.04%), NAVER(+0.59%), 두산에너빌리티(+0.51%), 삼성물산(+0.46%), 기아(+0.34%)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3.16%), KB금융(-2.08%), 신한지주(-1.76%), 현대차(-0.37%) 등은 하락. LG에너지솔루션, 삼성생명 등은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전기/전자(+4.37%), 전기/가스(+3.34%), 의료/정밀기기(+2.90%), 제조(+2.73%)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설(+1.56%), 음식료/담배(+1.42%), 유통(+1.17%), 운송장비/부품(+1.10%), 기계/장비(+0.83%), 부동산(+0.34%), 화학(+0.07%)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종이/목재(-2.08%), 보험(-1.73%), 운송/창고(-1.17%), 제약(-0.80%), 금속(-0.47%), 통신(-0.36%), 비금속(-0.30%), 증권(-0.29%), 금융(-0.12%), 일반서비스(-0.10%), 섬유/의류(-0.09%), 오락/문화(-0.02%), IT 서비스(-0.01%) 업종 등은 하락.

마감지수 : KOSPI 4,089.25(+77.68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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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11/17 코스닥 마감시황

11/17 KOSDAQ 902.67(+0.53%) 개인, 기관 순매수(+), 제약/바이오•반도체株 상승(+), 외국인 순매도(-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AI 거품 우려 지속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04.15(+6.25P+0.70%)로 상승 출발. 장초반 905.42(+7.52P+0.8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다 하락세로 돌아섰고 900선 아래로 밀려나며 895.69(-2.21P-0.25%)에서 저점을 형성.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9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확대해 결국 902.67(+4.77P+0.53%)로 장을 마감.

개인, 기관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보로노이(+5.95%), 코오롱티슈진(+5.76%), 케어젠(+4.77%), 삼천당제약(+2.65%) 등 제약/바이오, 심텍(+12.02%), ISC(+12.43%), 하나마이크론(+6.12%), 리노공업(+4.6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 이날 신규 상장한 그린광학(+42.81%)이 급등한 반면, 스팩합병 상장한 알트(-27.00%)는 급락.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 363억 순매수, 외국인은 35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보로노이(+5.95%), 코오롱티슈진(+5.76%), 케어젠(+4.77%), 리노공업(+4.60%), 삼천당제약(+2.65%), 에코프로비엠(+2.52%), 파마리서치(+1.77%), 클래시스(+1.60%), 이오테크닉스(+1.44%), 펩트론(+1.13%), 에이비엘바이오(+1.03%), 리가켐바이오(+0.97%), 올릭스(+0.86%), 원익IPS(+0.61%), HLB(+0.40%), 레인보우로보틱스(+0.13%) 등이 상승. 반면, 에코프로(-1.89%), 휴젤(-1.47%), 알테오젠(-1.08%), 셀트리온제약(-0.93%)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통신(+1.79%), 제약(+1.77%), 비금속(+1.26%), 일반서비스(+1.16%), 유통(+1.15%), 건설(+1.05%), 전기/전자(+0.90%), 기계/장비(+0.67%), 운송/창고(+0.63%), 제조(+0.58%), 오락/문화(+0.11%) 업종 등이 상승. 반면, 화학(-2.36%), 출판/매체복제(-1.99%), 섬유/의류(-1.73%), 금융(-1.15%), 종이/목재(-0.96%), 운송장비/부품(-0.57%), 금속(-0.56%), IT 서비스(-0.43%), 기타제조(-0.39%), 음식료/담배(-0.26%), 의료/정밀기기(-0.03%) 업종 등은 하락.

마감지수 : KOSDAQ 902.67P(+4.77P/+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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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ummary
Stocks

기술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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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응한 전 세계 국가 대응의 파장인 인플레이션은 우리 시장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흐름으로 뒤바꾸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불러온 가장 큰 변화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일 것입니다. 이제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과 명확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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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17 중국 마감

11월17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일 지정학적 갈등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988.56(-0.05%)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992.40(+0.0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세로 방향을 잡으며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중 3,980선까지 일부 하락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폭을 확대. 오후 장중 3,958.95(-0.7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하락폭을 다소 축소하며 3,972.04(-0.46%)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과 일본과의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우려 속에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온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일본을 연일 비판하는 중국 측이 지난 주말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 권고를 내리는 등 양국 간 지정학적 갈등 우려가 커지는 모습. 양국 간 갈등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으며, 주일 중국 대사관은 지난 15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엄중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며 중국인의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

아울러 중국 증시가 올해 20% 가까이 상승하면서 차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보험, 제약,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식품/약품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중국건설은행(-1.26%), 중신증권(-1.22%), 중국평안보험(-1.35%), 중국남방항공(-1.77%), 장성자동차(-1.23%), 청도하이얼(-1.34%), 낙양몰리브덴(-4.3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972.04P(-18.46P/-0.46%), 상해A지수 4,164.63P(-19.20P/-0.46%), 상해B지수 256.95P(-0.14P/-0.0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10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3.0%, 5년물 LPR을 3.5%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음. 이는 5개월 연속 동결로,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것과 대조적인 상황임.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이 올해 말쯤 통화 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재개와 지속적인 중국 내 디플레이션 압력은 인민은행이 이번 분기(4분기)에 금리를 다시 인하할 여지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일본
11/17 일본 마감

11월1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中·日 갈등 격화 및 美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50,282.39엔(-0.19%)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49,845.86엔(-1.05%)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줄인 지수는 상승전환하며 50,398.16엔(+0.04%)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하락전환한 뒤 50,20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오후 장중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50,323.91엔(-0.1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中·日 갈등 격화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달 집권한 日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일본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까지 권고하고 나섰음. 주일 중국 대사관은 지난 15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대사관·영사관은 가까운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엄중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드린다"라면서 "이미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경우에는 현지 치안 상황을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 이어 "최근 일본 지도자가 대만 관련 노골적인 도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중일 간 인적 교류 분위기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면서 "이로 인해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신체와 생명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초래됐다"고 주장했음. 다만,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관련 발언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면서 중일 갈등이 격화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시장에서는 이세탄 미쓰코시(-11.31%), 시세이도(-9.08%), 에이치투오리테일링(-6.95%), 다카시마야(-6.18%), J.프론트리테일링(-5.36%), 일본항공(-3.75%) 등 여행 및 화장품, 운수, 중국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아울러 美 연준, '매파적 발언' 속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 지난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은 만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약간 제약적이라고 본다"며, "대략 내가 보기에 있어야 할 수준"이라고 밝힘.

다만, 심리적 저항선인 50,000엔 부근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증시 하락을 제한. 지난 14일 일본증시가 美 증시 하락 영향 속 기술주 급락 등에 1.77%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장중 한때 1% 이상 추가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이에 심리적 저항선인 50,000엔 부근에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음.

한편,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 분기보다 0.4% 감소했음. 연율 환산 기준 성장률은 -1.8%로, 이로써 작년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플러스 행진을 하던 분기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으며, 올해 3분기 일본 경제를 부문별로 보면 가계 소비지출은 0.1% 늘고 기업 설비투자도 1.0% 증가했지만 민간 주택(-9.4%)은 크게 줄고 재화 및 서비스 수출(-1.2%)도 뒷걸음쳤음. 이와 관련, NHK는 3분기 경제 부진에 대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수출이 감소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4.87%), 노무라홀딩스(-4.49%), 스미토모금속광산(-2.04%), 다케다약품공업(-1.6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50,323.91엔(-52.62엔/-0.1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0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7대2의 다수결로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는 새 내각과 보조를 맞추는 동시에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가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칠 영향을 계속 점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음. 이와 관련, BOJ는 "실질 금리가 여전히 매우 낮다"면서도 "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과 경제 영향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BOJ의 전망이 선입견 없이 실현될 것인지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 이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물가 상황의 개선에 맞춰 앞으로도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 나가겠다"며, "항상 정부와 긴밀하게 연락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소통을 하고 싶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대만
11/17 대만 마감

11월17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1.05%) 반등 영향 등에 강보합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27,600.74(+0.74%)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27,723.77(+1.19%)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나간 끝에 장중 저점인 27,447.31(+0.1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1.05%) 반등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AI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17%), 엔비디아(+1.77%), 브로드컴(+0.73%)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반등. 특히, 시장에서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는 모습. 마이크 딕슨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리서치·퀀트전략 수장은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실적이 실망스러우면 주가에 징벌이 뒤따를 수 있겠지만, 오늘 봤던 것처럼 저가 매수세가 바로 유입되어 상황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TSMC(+1.05%), HTC(+0.98%) 등 일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다만, 대만 달러 강세 우려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이 미국과 환율 조작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는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짐. 지난 14일 대만 중앙은행과 미국 재무부는 환율 문제와 관련된 공동 성명을 통해 환율을 시장에 맡긴다는 기본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이번 발표로 향후 대만 달러가 평가 절상될 것이고 대만의 경쟁 우위를 위한 당국의 환율 조정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한편, 대만 자유시보는 한국경제신문을 인용,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중국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마이크로BT와 카난에서 2나노 주문형 반도체(ASIS) 생산 주문을 받았다고 보도. 물량은 많지는 않지만, 삼성이 2나노 고객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전해짐. 또한, 더 많은 기업이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를 선택함에 따라 60%p가 넘는 삼성과 TSMC 간 시장 점유율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제약, 운수,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포모사페트로케미컬(+3.20%), 호타이 자동차(+2.21%), 난야플라스틱(+1.62%) 등이 상승한 반면, 차이나 자동차(-3.61%), 라간 정밀(-3.18%), 혼하이 정밀(-2.07%), 푸방 금융지주(-1.61%) 등은 하락. 한편, 메모리 업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9.78%)는 2026년까지 D램 계약 가격 상승 전망 속 급등했으며, 지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위론 자동차(-9.92%)는 금일 하한가를 기록.

마감지수 : 가권지수 27,447.31P(+49.81P/+0.1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5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6회 연속 동결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5%에서 4.55%로 상향 조정했음. 이와 관련,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과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이 대만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음. 이어 ś월 이후에도 인공지능(AI) 등과 관련 수요가 강력해 수출이 증가하고 민간 투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다만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 "미국의 관세 추이 및 지정학적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유진테크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미코, 하나머티리얼즈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반도체
11/17 대만 반도체 시황

11월17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현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도 상승세를 보임. D램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DXI지수는 3,582.00포인트(+1.08%) 상승한 336,218.00을 기록. 반도체 동향 (단위 : 달러) DDR5 16G (2Gx8) 4800/5600 24.767(+1.07%DDR5 16Gb (2Gx8) eTT 10.300(+1.98%)
DDR4 16Gb (2Gx8)3200 34.750(+1.09%)
DDR4 16Gb (2Gx8) eTT 8.000(+1.10%)
DDR4 8Gb (1Gx8) 3200 12.757(+1.71%)
DDR4 8Gb (1Gx8) eTT 4.170(+1.56%)
DDR3 4Gb 512Mx8 1600/1866 3.524(0.00%)

SLC 2Gb 256MBx8 1.326(+2.47%)
SLC 1Gb 128MBx8 1.146(+2.32%)
MLC 64Gb 8GBx8 6.812(+0.87%)
MLC 32Gb 4GBx8 3.962(+1.8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일반 서버 부문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D램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의 범용 D램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는 2018년 클라우드 투자 후 2023년부터 AI 서버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진 가운데 일반 서버의 교체 주기가 7년째 지연됨에 기인하며, 내년 하반기까지 범용 D램 수요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낸드는 AI 추론 서비스 확대 속 글로벌 빅테크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고용량 HDD 및 eSSD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AI 추론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QLC NAND 기반 eSSD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국내 수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동향은 국내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 특히, 등락폭이 큰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반도체 장비]
한미반도체, 한화비전
주성엔지니어링, DMS, 티에스이
프로텍,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인텍플러스, 티씨케이, 탑엔지니어링
로체시스템즈, HB테크놀러지

[반도체 재료]
엠케이전자, 동진쎄미켐, 덕산하이메탈
네패스, 솔브레인, 후성

필라델피아 반도체
11/17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11월1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AI 거품 논란 지속 속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6포인트(-1.55%) 내린 6,705.74를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1.88%)는 하락 마감했으며, AMD(-2.64%)도 하락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0.99%)는 하락 마감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6%)도 하락 마감.

한편, AI 수요 둔화 논란과 고평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는 모습. 제이 우즈 제프리 캐피털마켓 수석전략가는 “이번 엔비디아 실적이 올해 가장 중요한 실적“이라며 ”엔비디아가 움직이면 시장이 움직인다”고 밝힘. 아울러 “AI 투자 사이클 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시장 심리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

이 외에 퀄컴, 인텔,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 램 리서치, 온 세미콘덕터, 테라다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 마벨 테크놀로지 등의 종목이 하락.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10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음. 지난달 17일 0.25%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선 뒤 두 번째 금리 인하임. 지난달 연준이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하면서 연말까지 두 차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연준은 이날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음. 연준은 이와 함께 2022년 6월 재개했던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12월1일부터 종료한다고 발표.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뉴욕
11/17 뉴욕 마감

11/1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1.18%)/나스닥(-0.84%)/S&P500(-0.92%) AI 거품 논란 지속 속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이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AI 거품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18%, 0.9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4% 하락.

AI 거품 논란 지속 속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AI 설비 투자를 둘러싼 감가상각 논란이 확산되는 등 AI 거품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9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음. 시장에서는 AI 과잉 투자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실적이 올해 남은 기간 투자 심리 전반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모건 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주 경제 일정은 보통 월간 고용 보고서가 주도하지만, 지난 몇 주간 AI 관련 거래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 모멘텀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몬티스 파이낸셜의 데니스 폴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가 훌륭한 실적 보고서와 상향된 실적 전망을 내놓는다면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이는 끝이 없는 AI 자본 지출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음. 인베스코는 "조정은 대형 성장주, 즉 랠리를 이끈 종목에 집중돼 있다"면서 "사업 모델이 흔들려서가 아닌,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회의 때문"이라고 평가. 한편, 소프트뱅크에 이어 팔란티어의 공동창업자 피터 틸의 헤지펀드가 보유한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2% 가까이 하락.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Fed의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12월 금리 인하 전망은 점차 낮아지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오는 12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55.1%로 반영됐음. 이는 1주일 전(37.6%) 대비 17.5%포인트 급등한 수치임.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이날 통화정책 변화를 두고 "위험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중립 금리에 접근함에 따라 천천히 진행(proceed slowly)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한편, 미국 역사상 최장기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기간 중 중단됐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0일에는 9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 이날 발표된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는 1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6개월 뒤 경기에 대한 전망은 암울한 것으로 조사됐음.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1월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8.7로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했음. 이는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이며 시장 전망치(6)도 웃돌았음. 다만, 기업의 향후 6개월 전망을 나타내는 미래 사업 활동 지수는 19.1로 전월대비 11.2포인트 하락. 뉴욕 연은의 경제 연구 고문인 리처드 다이츠는 "뉴욕주 제조업황은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지난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고 고용지수와 근무 시간도 소폭 상승했다"면서 "다만 미래에 대한 낙관론은 하락했다"고 설명.

이날 국제유가는 러 흑해 항구 원유수출 재개 및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회피 분위기 등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8달러(-0.30%) 하락한 59.9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英 국채 가격 반등, 美 증시 약세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엔저 심화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자동차, 소매, 개인/가정용품,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에너지, 운수, 복합산업, 보험,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88%)가 AI 거품 논란 지속 속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피터 틸의 헤지펀드, 엔비디아 보유 지분 전량 매각 소식 및 실적 경계감 등에 하락했고, AMD(-2.55%), 퀄컴(-4.16%), TSMC(-0.9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8%),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1.59%), 오라클(-1.34%) 등 반도체 및 AI 관련주들이 하락. 마이크로소프트(-0.53%), 애플(-1.82%), 아마존(-0.78%), 메타(-1.22%)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하락했고, 비트코인 하락세 지속 속 코인베이스(-7.06%), 마라 홀딩스(-4.00%), 스트래티지(-2.17%)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 유가 하락 등에 엑슨 모빌(-1.35%), 셰브론(-1.78%), 옥시덴털 페트롤리움(-2.50%) 등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했고, 금 가격 하락 속 뉴몬트(-0.81%) 등 금(金) 관련주도 하락. 반면, 알파벳A(+3.11%)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약 43억 달러 규모 알파벳A 주식 신규 취득 소식에 상승했고, 테슬라(+1.13%)는 이틀 연속 상승.

다우 -557.24(-1.18%) 46,590.24, 나스닥 -192.51(-0.84%) 22,708.08, S&P500 6,672.41(-0.92%), 필라델피아반도체 6,705.74(-1.5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잇따른 무역협상 타결 및 기업 실적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음. 지난달 17일 0.25%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선 뒤 두 번째 금리 인하임. Fed는 FOMC 발표문에서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으며,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음. Fed는 금리 인하와 함께 오는 12월1일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다만, 파월 Fed 의장은 12월에는 금리 인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신중론을 내놓았음. 파월 의장은 10월 FOM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원 간 강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힘. 시장에서는 예상대로 10월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은 12월 추가 인하가 확실함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환율
11/17 뉴욕 환율 마감

11월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아베노믹스와 비슷한 노선의 경제정책을 지향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책 기조 속 엔화 약세 기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도 상승.

다카이치 총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첫 공식 회담이 18일 오후 3시30분 진행될 예정.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2일 우에다 총재가 참석한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BOJ와 협력하겠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으며, 다카이치 총리는 우에다 총재와 공식 회담 이후 오는 21일 각의에서 대규모 경제 대책을 결정할 예정임.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셧다운으로 연기됐던 미국 경제지표들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 배넉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 참가자들이) 다음 상황을 그저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람들은 이번주 후반 발표될 9월 고용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음.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 간에는 신중론과 추가 금리 인하 지지 의견이 엇갈렸음. 이날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현재 정책 기조는 여전히 다소 제약적이지만, 경제를 억제하지도 자극하지도 않는 중립 수준에 더 가깝게 옮겨 놨다"며, "위험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가 중립금리에 접근함에 따라 천천히 진행((proceed slowly)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고 언급. 반면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노동시장은 여전히 약하고 정체 속도에 가깝다"면서 위험관리 차원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Yen/Dollar : 155.225YEN(+0.697YEN), Euro/Dollar : 0.8629EURO(+0.0024EURO)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연준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00%~4.2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25bp) 인하한다고 밝힘. 지난달 0.25%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선 두 번째 금리 인하임. 12명의 FOMC 위원 중 10명의 찬성으로 결정됐으며, 반대는 2명이었음.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직전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빅컷'(0.5%포인트 인하)을 주장했으며,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 아울러 연준은 오는 12월1일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에서 위원 간 강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힘. 이어 금융시장이 12월 금리 인하를 예상한 데 대해서도 다시 한 번 “12월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그것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언급.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상관업종 - 테마 - 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 채권
11/17 뉴욕 채권 마감

11월1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英 국채가격 반등 속 美 증시 약세 영향 등에 상승. 뉴욕채권시장은 英 국채가격 반등 속 美 증시 약세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 14일(현지시간) 투매를 겪었던 영국 국채(길트)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음. 지난밤 美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AI 거품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18%, 0.9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4% 하락했음.

다만, 美 아마존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이 전해진 점은 채권가격 상승을 제한. 3년 만에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선 아마존은 3년 만기에서 최장 40년 만기까지 6개 트랜치로 나눠 150억달러(약 22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음. 애초 아마존은 약 120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하려 했으나 이를 훨씬 웃도는 약 800억달러의 투자 수요가 몰리자 증액을 택했음. 아마존의 이번 회사채는 올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발행된 것 중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크며, 지난밤 아마존 외에도 9개 기업이 회사채 발행에 나섰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60bp 하락한 4.132%,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40bp 하락한 3.610%를 기록.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00bp 하락한 4.736%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3.40bp에서 52.20bp로 축소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10월29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25bp(0.25%포인트) 인하했음.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인하로, 기준금리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임. 특히, 이번 결정에는 위원 2명이 반대 의견을 냈음. '트럼프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직전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빅컷'(0.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고,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 의견을 냈음. 아울러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음.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중립금리에 근접하기 위한 위험 관리 차원의 조정"이라며, "향후 방향은 별개의 문제"라고 언급. 이어 "이번 회의에서 12월 정책 방향에 대해 위원들 간에 극명한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우리는 여전히 양면적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12월 금리 인하는 결코 기정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국제유가
11/17 국제유가 마감

11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러 흑해 항구 원유수출 재개 및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회피 분위기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러시아 흑해 항구 원유수출 재개 소식 등에 하락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수출을 중단했던 노보로시스크항은 이틀 만인 16일 수출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우크라이나가 정유소와 송유관 등 러시아의 석유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최근 강화하면서 시장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분위기 조성된 점도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금일 뉴욕증시는 오후 장으로 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했음. 이와 관련, 이번 주 '빅 이벤트'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19일 현지시간)와 미국의 9월 고용보고서(20일 현지시간)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18달러(-0.30%) 하락한 59.91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OPEC+는 11월2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12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7,000배럴 늘리기로 결정했음. 12월 증산폭은 10∼11월과 같은 규모로, 지난 8∼9월 54만7,000배럴에 비하면 적은 수치임. 아울러 26년 1분기에는 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