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

2025.12.01

11월2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강세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69포인트(+1.82%) 오른 7,025.15을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1.81%)는 하락 마감한 반면, AMD(+1.54%)는 상승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0.53%)는 상승 마감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70%)도 상승 마감.

엔비디아(-1.81%)는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당사의 인공지능(AI) 시장 지배력에 위협을 가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맞춤형 칩에 특화한 브로드컴(+1.36%) 등은 상승. 또한, 인텔(+10.28%)은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 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 TF인터내셔널증권 분석가 궈밍치는 SNS 엑스(X·옛 트위터)에 양사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M 시리즈 칩 생산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힘. 이에 따라 인텔은 이르면 2027년 2~3분기부터 해당 칩 출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

이 외에 인텔, 코히어런트, 아날로그디바이스, 인테그리스, ARM, 아스테라랩스, 마벨테크놀로지, ASML,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츠, 글로벌파운드리, 브로드컴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10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음. 지난달 17일 0.25%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선 뒤 두 번째 금리 인하임. 지난달 연준이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하면서 연말까지 두 차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연준은 이날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음. 연준은 이와 함께 2022년 6월 재개했던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12월1일부터 종료한다고 발표.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