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인사이트

이젠 이유식도 사치? 소비재 물가 변화

물가 상승률: 완화되는 추세 속 특정 품목 급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또한 2.3%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유지하며 경제 안정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일부 품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 대비 10.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업계의 대응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업계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업계별 가격 인상, 어디까지 올랐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업계는 럭셔리 업계, 화장품 업계, 그리고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의 결과를 넘어, 각 업계가 직면한 원가 부담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럭셔리 업계

럭셔리 브랜드들은 연초를 맞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평균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태그호이어(7%)와 브라이틀링(8%)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는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럭셔리 업계의 변화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어서 화장품 업계에서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화장품 업계

화장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로드샵 브랜드인 미샤와 에뛰드가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000원, 500원씩 인상했고, 잇츠스킨은 배송비를 인상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고급 화장품 라인인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업계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소비자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4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제품당 100~300원의 가격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영유아 제품 시장의 특성상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화장품, 이유식 업계는 각자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 상승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물가 상승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재 및 필수재 투자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대형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2) 원자재 및 금 투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관련 ETF 또는 금 펀드는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추천 ETF: ACE KRX 금 현물 ETF, TIGER 골드선물(H)
(3) 소비 패턴 변화 주목

고가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비재 및 필수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BGF리테일(편의점), SPC삼립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아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업계에서의 가격 급등은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의 투자 전략은 물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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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속 유산, 망고 창업자의 비전

스페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망고(MANGO)의 창업자 이삭 안딕이 최근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망고를 패스트 패션 업계의 선두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킨 선구적인 비전가로, 그의 전략과 성과는 패션 업계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1. 망고의 성공 비결: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

이삭 안딕은 198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망고를 창립하며 패션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저렴한 옷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하며 고객층을 넓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확장 전략

- 망고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매장을 열며 패스트 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 시장에서는 지역 문화를 반영한 디자인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망고의 글로벌 성공은 단순히 매장 수의 확장에 그치지 않고, 각 시장의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하는 데서 비롯됐습니다. 이는 타 패스트 패션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선구자적 역할

망고는 디지털 쇼핑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팬데믹 동안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리며 매출을 유지했고, 이를 통해 전통적인 매장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 전략은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패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망고는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과 친환경 제조 공정을 도입해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마케팅 전략을 넘어, 브랜드 신뢰도와 장기적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국내 패션 브랜드와의 비교

망고의 성공 사례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특히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망고의 전략에서 배울 점이 많습니다.


국내 주요 브랜드 현황


스파오(SPAO): 국내 SPA 브랜드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빠른 디자인 반영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확장 면에서는 망고에 비해 한계가 뚜렷합니다.


무신사(MUSINSA):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무신사는 국내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점진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탑텐(TOPTEN):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내세워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망고처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성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국내 브랜드가 배울 점

 

국내 브랜드들은 망고의 글로벌화 전략과 지속 가능한 패션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빠른 트렌드 반영을 넘어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통해 차별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입니다.




3. 창업자의 비전과 투자 인사이트

이삭 안딕 창업자는 단순히 패션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의 비전은 단순한 비즈니스 성공을 넘어 글로벌 패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리더십의 중요성

- 창업자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에서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그의 선구적인 비전과 전략은 패션 업계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브랜드의 방향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SG 경영의 필수성

지속 가능한 소재 사용과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을 도입하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국내 패션 브랜드 역시 ESG 기준을 반영한 경영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

디지털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습니다. 이는 팬데믹과 같은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브랜드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망고의 사례를 통해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그리고 글로벌 확장 전략이 패션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국내 유망 패션 기업과 투자 기회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망고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지속 가능한 패션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파오: 국내 SPA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 중입니다.


무신사: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코오롱FnC: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강화하며 ESG 경영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LF(LG패션):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망고의 성공을 본보기로 삼아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삭 안딕 창업자의 사망은 글로벌 패션 업계에 큰 손실이지만, 그의 비전과 전략은 망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망고와 같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사례를 통해 ESG 경영, 디지털 전환, 그리고 지속 가능한 확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 패션 브랜드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망고와 같은 선구적인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야 합니다. 대중의 신뢰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경영과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창업자의 비전과 업적이 패션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사례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엔 꿀떡! K-푸드 신동력

K-푸드 열풍 속 글로벌 투자 기회: 꿀떡에서 찾는 새로운 성장 동력

 

최근 해외 SNS에서 한국 전통 디저트인 ‘꿀떡’이 큰 인기를 끌며,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꿀떡을 우유와 함께 시리얼처럼 즐기는 독특한 레시피가 틱톡과 유튜브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통적인 한국 음식이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K-푸드의 위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줍니다.

 

 

 

1. K-푸드 수출과 기업들의 역할

 

- 수출 중심 식품기업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을 대표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떡 제품 라인을 확장하거나 꿀떡과 같은 디저트형 떡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SPC삼립: 떡 전문 브랜드 ‘빚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꿀떡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국내외 유통 확장이 기대됩니다.

 

풀무원: 떡볶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꿀떡과 떡볶이를 연계한 새로운 제품군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뚜기와 삼양식품: 쌀 가공품과 떡류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은 K-푸드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출시로 글로벌 확장을 꾀할 수 있습니다.

 

 

- 물류 및 유통 기업

 

CJ대한통운과 한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콜드체인 서비스를 통해 K-푸드의 빠르고 안전한 유통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판토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 쌀 가공식품 및 떡류 수출 증가에 따른 물류 수요를 충족하며, 물류 기업으로서도 큰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투자 포인트: 꿀떡 열풍이 시사하는 산업 전망

 

(1) 글로벌 K-푸드 시장 확장 : K-푸드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K-콘텐츠와 연계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꿀떡 열풍은 떡, 쌀 가공식품, 그리고 이를 응용한 디저트 시장까지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 한식에 대한 글로벌 관심은 이와 연계된 브랜드와 기업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2) ESG 트렌드와 K-푸드 : 전통 식품의 현대화는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ESG 경영과도 연결됩니다. 쌀 가공식품은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하며, K-푸드 기업이 ESG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3) 글로벌 물류와 유통의 역할 : K-푸드가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물류 네트워크와 유통 효율성이 필수적입니다. CJ대한통운, 판토스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이러한 확장을 뒷받침하며, 물류와 제조 간의 시너지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부각됩니다.

 

 

 

3. 리스크 요인과 해결 방안

 

(1) 글로벌 경쟁 심화 :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퓨전 음식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K-푸드의 독창성을 유지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2) 소비자 인식 변화 : 해외 소비자에게 전통 떡 제품이 단순히 디저트가 아닌 건강한 간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지속적인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3) 물류 및 생산 비용 : 수출량 증가에 따라 물류와 생산 비용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4. K-푸드 열풍 속 투자 전략

 

꿀떡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K-푸드 열풍은 단순히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한국 전통 식품의 현대적 재해석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사례입니다. 투자자들은 K-푸드 관련 제조업체와 글로벌 물류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CJ제일제당, SPC삼립, 풀무원과 같은 선도 기업과 CJ대한통운, 한진 등 물류 파트너십을 강화한 기업이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K-푸드가 단순히 한국의 전통음식에서 벗어나 글로벌 푸드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꿀떡의 성공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 만들어낸 글로벌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K-푸드 산업의 잠재력을 재확인시켰습니다.

예보료 상향, 금융시장 판도 바뀔까?

최근 예금자 보호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법안이 국회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24년간 고정되어 있던 한도가 경제 환경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개정되는 것입니다. 이번 변화는 소비자 보호와 금융 시장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사와 소비자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금융 산업 내 새로운 기회를 주목해야 합니다.

 

 

1. 금융 소비자 행동 변화와 저축은행의 성장 가능성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으로 소비자들은 기존의 '예금 쪼개기' 관행에서 벗어나 여유 자금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연구에 따르면, 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되면 저축은행 예금이 16~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저축은행 업계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규모가 크고 신뢰도가 높은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자금을 유치하며 수익성을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저축은행 관련 주식이나 채권 투자를 통해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시중은행과 대형 금융사의 안정성

 

시중은행은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으로 인해 일부 자금이 이탈할 우려가 있으나, 여전히 대형 금융사의 안정성과 신뢰를 중시하는 고객층이 많습니다. 또한, 시중은행들은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자산 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고액 자산가를 타깃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 주식이나 관련 ETF를 통해 시중은행의 안정성과 디지털 혁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금융 IT 솔루션 기업의 성장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으로 인해 금융사들은 새로운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분석 기술 도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 소비자의 행동 변화와 자금 흐름 분석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핀테크 기업이나 금융 IT 솔루션 제공 기업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금 분산 및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금융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융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따라가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4. 예보료 인상에 따른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은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사로부터 걷는 예보료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보료율이 최대 27.3%까지 인상될 경우, 금융사는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수익 구조를 재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와 공정성을 우선시하는 금융사들이 장기적으로 신뢰를 얻으며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소비자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에 주목해야 합니다.

 

 

5. 투자 전략과 시사점

- 저축은행 중심 투자: 한도 상향에 따른 자금 유입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뢰도가 높은 저축은행에 투자 기회를 탐색.

- 대형 은행과 ETF: 안정성과 디지털 혁신 가능성이 높은 대형 은행 관련 상품 투자.

- 핀테크 및 IT 솔루션 기업: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에 장기적 투자.

- ESG 중심 금융사: 공정성과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ESG 경영 실천 기업에 주목.

 

 

결론적으로,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은 금융 소비자와 금융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정책입니다. 투자자들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축은행, 대형 금융사, 금융 IT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줄 기업들이 투자 가치가 높은 대상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2024Y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의 벤처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적 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여,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가 18.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대 거래 중 6개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251억 8,000만 달러로 1962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도 9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산업 분야와 지역에서의 투자 활발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2024년 4분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동향이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클라우드 업체의 CAPEX 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2025년 8%로 둔화될 전망이며, 엔비디아 매출액 성장률도 2024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는 248억 달러,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는 24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지속과 IPO 위축, 지정학적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2024년 글로벌 벤처투자 회복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2024년 4분기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산업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각 산업의 특성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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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1/13 코스피 마감시황

1/13 KOSPI 2,489.56(-1.04%)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외국인 순매도(-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8.15(-7.63P-0.30%)로 하락 출발. 장초반 2,51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2,513.93(-1.85P-0.0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해 오전 중 2,500선 아래로 밀려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2,483.73(-32.05P-1.2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이후 2,490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2,489.56(-26.22P-1.04%)으로 장을 마감.

美 고용 서프라이즈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이 8,7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200계약 넘게 순매도.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지난 주말 발표된 美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돌았음. 같은 기간 실업률도 4.1%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강한 고용 시장을 나타냈음. 시장에서는 강한 노동시장을 배경으로 Fed가 당분간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며,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기록. 이에 美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2.17%), SK하이닉스(-4.52%), 한미반도체(-5.31%) 등 반도체, 삼성SDI(-1.92%), LG에너지솔루션(-0.29%) 등 2차전지 등 기술/성장주들이 하락. 현대차(-2.65%), 현대모비스(-1.36%) 등 자동차, 삼성중공업(-4.49%), HD현대미포(-3.24%), HD한국조선해양(-2.08%) 등 조선 업종의 하락세도 두드러짐.

반면, LA 산불 복구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대원전선(+26.07%), 광명전기(+7.09%) 등 전력설비/전선 관련주가 상승했고, 주주환원 기대감 지속 등에 BNK금융지주(+3.60%), KB금융(+1.71%) 등 은행주도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이 동반 하락.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 1,470.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779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55억, 25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238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9계약, 2,294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3bp 상승한 2.66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4bp 상승한 2.87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7틱 내린 106.55로 마감. 외국인이 5,035계약 순매도, 투신은 1,69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1틱 내린 116.89로 마감. 은행, 금융투자가 1,589계약, 1,24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78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SK하이닉스(-4.52%), 고려아연(-3.66%), 현대차(-2.65%), 삼성전자(-2.17%), POSCO홀딩스(-1.91%), HD현대중공업(-1.43%), 현대모비스(-1.36%), 삼성물산(-1.32%), 셀트리온(-0.70%), LG에너지솔루션(-0.29%), 기아(-0.19%) 등이 하락.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49%), 메리츠금융지주(+4.40%), KB금융(+1.71%), 삼성바이오로직스(+1.20%), NAVER(+0.99%), SK이노베이션(+0.64%), 신한지주(+0.30%) 등은 상승. 삼성생명은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기기(-2.81%), 전기/전자(-2.28%), 금속(-2.12%), 건설(-1.56%), 제조(-1.48%), 증권(-1.00%), 기계/장비(-0.99%), 운송장비/부품(-0.92%), 전기/가스(-0.84%), 오락/문화(-0.75%), 유통(-0.73%), 화학(-0.61%), 부동산(-0.54%), 운송/창고(-0.54%), IT 서비스(-0.42%)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2.11%), 섬유/의류(+0.97%), 통신(+0.51%), 제약(+0.28%)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89.56P(-26.22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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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1/13 코스닥 마감시황

1/13 KOSDAQ 708.21(-1.35%)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외국인/기관 순매도(-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등에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13.98(-3.91P-0.54%)로 하락 출발. 장초반 반등에 성공하며 718.96(+1.07P+0.1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점차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장중 707.60(-10.29P-1.4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708.21(-9.68P-1.35%)로 장을 마감.

美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는 1% 넘게 하락.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반면,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알테오젠(-3.39%), HLB(-2.62%), 리가켐바이오(-2.97%), 네이처셀(-13.35%) 등 제약/바이오, 에코프로(-3.20%), 에코프로비엠(-1.75%), 피엔티(-2.03%) 등 2차전지, 테크윙(-8.55%), 동진쎄미켐(-3.06%), 이오테크닉스(-2.41%) 등 반도체 등 기술/성장 관련주들이 큰 폭 하락. 반면, 세명전기(+30.00%), 제룡산업(+29.92%), 제일일렉트릭(+12.26%), 서전기전(+11.92%) 등 전력설비/전선, 케이웨더(+13.11%), 위닉스(+7.80%) 등 공기청정기 관련주들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6억, 503억 순매도, 개인은 99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신성델타테크(-4.18%), 펩트론(-3.49%), 알테오젠(-3.39%), 에코프로(-3.20%), 리가켐바이오(-2.97%), HLB(-2.62%), 이오테크닉스(-2.41%), 에코프로비엠(-1.75%), 파마리서치(-1.39%), JYP Ent.(-1.12%), 셀트리온제약(-1.05%), 실리콘투(-0.78%), 클래시스(-0.57%), 리노공업(-0.50%), HPSP(-0.18%) 등이 하락.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91%), 휴젤(+2.88%), 엔켐(+1.51%), 삼천당제약(+1.18%), 코오롱티슈진(+0.17%)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금융(-2.34%), 일반서비스(-2.31%), 섬유/의류(-1.83%), 전기/전자(-1.57%), IT 서비스(-1.55%), 비금속(-1.27%), 제약(-1.24%), 운송/창고(-1.16%), 제조(-1.14%), 화학(-1.13%), 운송장비/부품(-1.11%), 기계/장비(-1.10%), 유통(-1.10%), 통신(-0.89%), 오락/문화(-0.88%)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출판/매체복제(+2.50%), 금속(+1.49%), 종이/목재(+0.27%)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08.21P(-9.68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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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ummary
Stocks

기술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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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응한 전 세계 국가 대응의 파장인 인플레이션은 우리 시장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흐름으로 뒤바꾸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불러온 가장 큰 변화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일 것입니다. 이제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과 명확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증시는?

KO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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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3 중국 마감

1월1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고용지표 호조 속 연준 금리인하 지연 우려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148.83(-0.62%)으로 하락 출발. 오전중 낙폭을 키워 3,140.98(-0.8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해 상승전환에 성공, 3,172.70(+0.1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음. 이후 재차 하락전환한 지수는 오후들어 3,155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3,160.76(-0.25%)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는 하락. 아울러 한국, 대만, 홍콩 등 여타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음. 10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해 시장예상치 16만명을 크게 웃돌았음. 같은 기간 실업률도 4.1%로 전월 및 시장예상치를 밑돌면서 고용 시장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나타냈음.

다만, 중국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점은 중국 증시의 낙폭을 제한. 이날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무역통계(달러화 기준)를 통해 지난해 12월 중국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0.7% 증가한 3,356억 달러(약 493조7,34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예상치(7.3% 증가)와 전월 수치(6.7% 증가)를 웃도는 결과로, 품목별로 보면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가 12%, 컴퓨터 및 부품은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처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대한 수출이 19%, 미국향 수출이 16% 증가했음. 한편, 이 같은 수출 호조는 중국 기업들이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서둘러 물량을 내보낸 데다, 고율 관세를 예고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출하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술장비, 보험, 소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7.71%), 청도하이얼(-4.26%), 중국건설은행(-1.89%) 등이 하락. 반면, 시노펙상해석유화학(+2.51%), 중국알루미늄(+2.06%) 등은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160.76P(-7.77P/-0.25%), 상해A지수 3,312.93P(-8.17P/-0.25%), 상해B지수 255.63P(-0.62P/-0.2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25bp 인하하고 11월엔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대만
1/13 대만 마감

1월13일 대만 가권지수는 美 증시 약세 영향 등에 급락. 대만 가권지수는 23,070.32(+0.25%)로 강보합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22,458.22(-2.41%)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2,488.33(-2.2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美 고용동향보고서 발표 속 美 증시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美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수치임. 이에 뉴욕증시서 애플(-2.41%), 엔비디아(-3.00%), 마이크로소프트(-1.32%), AMD(-4.76%) 등 반도체株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시장에서도 TSMC(-2.27%), 미디어텍(-5.12%), 폭스콘(-5.51%) 등 대만 대표 기술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한편, 오는 16일 TSMC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10일 TSMC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2,781억6,000만 대만달러(약 12조3,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57.8%, 전월대비 0.8% 증가했다고 밝힘. 또한,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으로 칩을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델타 전자(-4.76%), 콴타 컴퓨터(-4.59%), 라간 정밀(-3.45%), 윈본드 일렉트로닉스(-3.26%), AU 옵트로닉스(-2.9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488.33P(-523.53P/-2.2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반도체
1/13 대만 반도체 시황

1월13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현물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D램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DXI지수는 23.00포인트(+0.05%) 상승한 44,972.00을 기록. 반도체 동향 (단위 : 달러) DDR5 16G (2Gx8) 4800/5600 4.679(0.00%) DDR4 16Gb (1Gx16)3200 3.293(+0.18%DDR4 16Gb (2Gx8)3200 3.162(0.00%) DDR4 8Gb (1Gx8) 3200 1.469(0.00%) DDR4 8Gb (512Mx16) 3200 1.584(0.00%) DDR3 4Gb 512Mx8 1600/1866 0.769(-0.52%)

SLC 2Gb 256MBx8 0.827(+0.36%)
SLC 1Gb 128MBx8 0.751(0.00%)
MLC 64Gb 8GBx8 4.335(+0.14%)
MLC 32Gb 4GBx8 2.297(+0.5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1년간 D램, 낸드 평균판매단가가 70% 이상 하락하며 가격 메리트가 부각된 가운데 PC, 스마트폰 업체들이 보유한 메모리 반도체 재고 소진이 일단락되며 재고 축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이에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DXI지수는 반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특히 D램의 경우 AI관련 수요가 늘어나며 HBM 등의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고 있음. 다만, 낸드의 경우 D램과 달리 재고 감축 속도나, 수요 개선이 뚜렷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및 D램과 달리 제조사들이 많아 가격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예상에 회복은 상대적으로 더딜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국내 수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동향은 국내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 특히, 등락폭이 큰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반도체 장비]
주성엔지니어링, DMS, 티에스이
프로텍,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인텍플러스, 티씨케이, 탑엔지니어링
로체시스템즈, HB테크놀러지

[반도체 재료]
엠케이전자, 동진쎄미켐, 덕산하이메탈
네패스, 솔브레인, 후성

필라델피아 반도체
1/13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1월1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국채금리 상승 속 기술주 약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3(-0.35%) 하락한 5,020.04를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1.97%)는 하락했으며, AMD(+1.10%)는 상승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3.36%)는 하락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4.31%)는 하락 마감.

한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신규 수출 통제 정책을 발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미국산 AI 칩과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수출과 재수출, 국가 내 이전 등을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 조치는 120일간 업계 및 다른 국가들과 협의한 후 1년 후에 시행될 예정.
이번 조치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엔비디아는 즉각 반발에 나섰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해당 정책을 거부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짐.

이 외에 AMAT, Arm, ASML, 램리서치, 테라다인 등이 하락한 반면, 인텔, 퀄컴, 브로드컴, 마이크로칩 테크, 아날로그디바이스, ON 세미컨덕터 등은 상승.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뉴욕
1/13 뉴욕 마감

1/1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86%)/나스닥(-0.38%)/S&P500(+0.16%) 국채금리 상승 속 기술주 부진(-), 저가 매수세 유입(+이날 뉴욕증시는 美 국채금리 상승 등에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6%, 0.16%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8% 하락.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지난주 12월 고용 지표가 다시 한번 강력한 고용시장을 확인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음.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벤치마크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0bp 오른 4.805%에 거래됐음. 10년물 금리가 4.8%를 웃돈 것은 2023년 11월 초 이후 처음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400%로 전거래일 대비 0.40bp 상승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2.30bp 상승한 4.987%에 거래됐음. 이에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

지난 10일 발표된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돌았으며, 같은 기간 실업률도 4.1%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 수치 4.2%를 밑돌았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Fed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끝났다고 본다"며, "오히려 Fed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선 위험이 인상 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JP모건은 "3월까지 FOMC가 다시 완화 조치를 취하려면 고용 보고서가 매우 나쁘게 나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축소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97.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반영했으며, 상반기 내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44.6%에서 47.2%로 상승했음.

한편,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음.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하며 2024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음.

이번주 대형 은행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앞두고 관망 심리는 커지는 모습. 오는 15일에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16일에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이 전년동기대비 약 12% 이익 증가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전년대비 증가폭이지만, 지난해 9월 말 예상했던 14.5% 성장률보다는 낮은 수치임.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영향 지속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5달러(+2.93%) 급등한 78.8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제약,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 식품/약품 소매, 복합산업,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속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0.42%), 알파벳A(-0.54%), 아마존(-0.22%), 메타(-1.22%)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바이든 행정부의 AI 반도체 추가 수출 통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비디아(-1.97%),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31%), TSMC(-3.36%), ASML(-1.57%) 등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하락. 특히,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발열 이슈 속 주문 연기 소식도 전해짐. 모더나(-16.80%)는 올해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급락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립자가 양자컴퓨터 산업과 관련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아이온큐(-13.83%), 퀀텀 컴퓨팅(-27.39%), 리게티 컴퓨팅(-32.25%), 아르킷 퀀텀(-23.49%) 등 양자암호 관련주들이 급락. 비트코인 하락 속 코인베이스(-2.93%), 마라홀딩스(-3.75%) 등 암호화폐 관련주도 하락. 반면, 국제유가 급등세 지속 속 엑슨 모빌(+2.58%), 셰브론(+1.44%)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했고, 테슬라(+2.17%)는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분석 등에 상승. 존슨앤존슨이 신경장애 치료제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트라 셀룰라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인트라 셀룰라 테라퓨틱스(+34.07%)는 급등세를 기록.

다우 +358.67(+0.86%) 42,297.12, 나스닥 -73.53(-0.38%) 19,088.10, S&P500 5,836.22(+0.16%), 필라델피아반도체 5,020.04(-0.3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트럼프 트레이딩 지속 등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임.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0.25%p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 추가 조정의 정도와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전망, 위험들 간의 균형을 주의 깊게 평가하겠다고 밝혔으며,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인하폭을 3개월 전의 1%p에서 0.5%p로 하향 조정했음. 이에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는 지난 9월 4회 예상에서 2회 예상으로 축소됐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앞으로 금리 조정을 고려할 때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인플레이션은 계속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는 얘기”라고 언급.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 낮췄기 때문에 추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속도 조절의 여지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환율
1/13 뉴욕 환율 마감

1월1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美 고용보고서 여파 지속 등에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상승. 美 노동부가 발표한 12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25만6,000명 증가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수치로, 전월 수정치 21만2,000명보다도 4만명 넘게 많았음. 같은 기간 실업률도 4.1%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 수치 4.2%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임. 이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10년물 금리가 2023년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4.8%를 웃돌았음.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Fed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끝났다고 본다"며, "오히려 Fed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선 위험이 인상 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JP모건은 "3월까지 FOMC가 다시 완화 조치를 취하려면 고용 보고서가 매우 나쁘게 나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골드만삭스도 올해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축소.

Dollar-Yen : 157.652YEN(-0.178YEN), Dollar-Euro : 0.9788EURO(+0.0027EURO)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5~4.75%에서 4.25~4.50%로 인하한다고 밝힘. 지난 9월에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내리면서 0.5%p를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하고 11월에는 0.25%p를 내린 데 이어 3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 다만, 내년 금리 인하 횟수를 4차례 정도로 봤던 지난 9월과 달리 이번에는 두 차례 정도만 내릴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음.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Fed 위원 간 박빙의 결정(closer call)이었다며, 앞으로는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힘.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상관업종 - 테마 - 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 채권
1/13 뉴욕 채권 마감

1월1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고용 서프라이즈 영향 지속 등에 하락. 뉴욕채권시장은 고용 서프라이즈 영향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 10일(현지시간)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만6,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16만명)를 10만명 가까이 넘어선 결과임. 같은달 실업률은 4.1%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음. 시장에서는 4.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음.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간 점과 회사채 발행 물량이 몰린 점도 뉴욕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강력 제재 여파에 WTI가 3%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채권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BEI)은 장중 오름세를 나타냈음. 아울러 미국 회사채 시장에선 투자등급 기업 10곳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짐.

다만, 레벨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음. 10년물 금리는 장중 4.8% 선을 소폭 넘어설 때마다 번번이 후퇴하는 모습을 되풀이했으며, 30년물 금리는 4.992%까지 오른 뒤 후퇴했음.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대비 0.4%포인트나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 작년 3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장 마감 무렵 97.3%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반영했으며, 상반기 내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44.6%에서 47.2%로 상승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10bp 상승한 4.805%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40bp 상승한 4.400%,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2.30bp 상승한 4.987%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7.8bp에서 40.5bp로 확대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12월1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50~4.75%에서 4.25~4.50%로 25bp 인하했음. 금리인하 자체는 시장의 예상대로였지만 이번 성명에 추가된 문구와 점도표상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 전망치가 매파적이었음. 성명에는 향후 금리 조정과 관련해 "규모와 시점(the extent and timing)"을 고려하겠다는 표현을 추가됐음. 아울러 2025년 말 금리 전망치(중간값 기준)는 3.875%로 지난 9월에 비해 50bp 상향됐으며, 2026년 말 금리 전망치도 3.375%로 역시 50bp 상향됐고, 2027년 말 전망치는 3.125%로 25bp 상향됐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결정으로 기준금리는 최고치에서 1%포인트 인하됐고 우리의 정책 기조는 이제 상당히 덜 제약적이 됐다"며 "앞으로 정책 금리 조정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고 밝힘. 이어 "내년에 금리인하는 현재 기록된 지표가 아닌 향후 입수될 데이터에 기반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지거나 경제와 고용시장이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는 한 추가 인하를 고려할 때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국제유가
1/13 국제 유가 마감

1월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미국, 러시아 석유 제재 영향 지속 등에 급등.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 기록. 국제유가는 미국, 러시아 석유 제재 영향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에너지 회사인 가즈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테, 그리고 이들의 자회사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고 발표. 그간 제재를 피해 러시아 원유를 나른 선박(그림자 함대) 183척을 비롯해 러시아 내 선박 보험회사와 몇몇 관료, 트레이더 등도 제재 대상임. 언론에 따르면, 그간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했던 인도와 중국 등은 중동과 아프리카로 거래처를 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의 제재 이후 200만배럴 이상의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3척의 유조선이 정박하지 못하고 중국 동부 해역에 떠 있는 것으로 전해짐.

골드만삭스는 새롭게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이 지난해 기준 하루 170만배럴의 원유를 수송했다고 추정했음. 이는 러시아 원유 수출의 25%에 달함. 골드만삭스는 러시아산 공급의 위축을 유발하는 미국의 조치에 따라 브렌트유의 가격이 배럴당 최고 85달러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음. 씨티그룹은 "러시아의 그림자 함대의 최대 30%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최대 80만배럴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5달러(+2.94%) 상승한 78.82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OPEC+는 24년12월5일(현지시간) 온라인 회의를 열고 공식 원유 증산 전환 시점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총 23개국이 참여하는 OPEC+는 3가지 감산 프로그램을 가동 중으로 OPEC+ 참가국 전체가 따르는 하루 200만 배럴씩의 공식 감산이 있고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주도국 8개 나라가 시행 중인 자발적 감산이 하루 165만 배럴씩의 1단계와 하루 220만 배럴씩의 2단계로 나눠져 있음. OPEC+는 공식 감산과 1단계 자발적 감산의 완료 시점을 2025년 말에서 2026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2단계 자발적 감산의 경우 당초 2025년 1월부터 감산량을 줄어나가기로 했지만 이 계획도 3개월 미뤘음. 2025년 4월부터 감산을 완화하기 시작해 평균 하루 13만8,000배럴씩 18개월간 점진적으로 감산량을 줄여나간다는 데 합의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