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5.03.12
    가권지수
    22,278.36
    • 207.27
    • +0.94%

3월12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1.75%) 등 기술주 반등 영향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22,171.10(+0.45%)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22,153.61(+0.3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2,391.47(+1.4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지수는 22,278.36(+0.94%)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1.75%) 등 기술주 반등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이날 시장에서는 간밤 미국 주요 증시가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TSMC(+1.75%), 미디어텍(+1.81%), 폭스콘(+1.19%)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음. 백악관은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대미 수출 전기료 할증 방침에 맞대응 차원에서 캐나다에 부과하려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징벌적 추가 관세를 철회키로 결정. 또한,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월19일 '컴퓨텍스'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는 소식도 기술주의 투심을 자극.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자동차, 보험, 복합산업, 부동산운용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 음식료, 에너지-화석연료,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윈본드 일렉트로닉스(+9.95%), 델타 전자(+4.59%), 콴타 컴퓨터(+1.96%),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1.64%), 라간 정밀(+0.7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278.36(+207.27P/+0.9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3회 연속 동결했음.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3.82%에서 4.25%로 상향 수정하고, 내년은 3.13%로 전망.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로서 금리에서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힘. 이어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무역 정책이 내년 대만 경제 성장에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하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통화정책이 좀 더 분명해지고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