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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
3월13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PPI 소화 속 위험회피 심리 고조 등에 상승. 뉴욕채권시장은 PPI 소화 속 위험회피 심리 고조 등에 상승 마감하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2월 PPI는 전월대비 보합(0.0%)에 그쳤으며, 시장 예상치(+0.3%)를 크게 밑돌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무역전쟁 우려가 심화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EU가 미국산 위스키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지 않으면 유럽산 와인, 샴페인 등 주류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음.
다만, PPI가 둔화세를 보였지만, PCE 가격지수에 영향을 주는 항목들을 보면, 입원치료비와 포트폴리오 운용수수료는 전월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음. CPI에서 전월대비 4.0% 급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던 항공료는 보합을 나타내며, PCE 가격지수 산출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게 없다는 지적이 나왔음.
한편, 금일 실시된 30년물 입찰은 수요가 부진했음. 美 재무부에 따르면, 입찰에서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는 발행 수익률이 4.623%로 결정됐음. 지난달 입찰 때의 4.748%에 비해 12.5bp 낮아진 것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임. 응찰률은 2.37배로 전달 2.33배에 비해 미미하게 상승했으며, 이전 6개월 평균치 2.43배에는 못 미쳤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90bp 하락한 4.276%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40bp 하락한 3.953%,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50bp 하락한 4.596%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1.8bp에서 32.3bp로 확대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1월29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이후 5.25~5.5%였던 금리를 3연속 인하해 1%포인트 낮춘 뒤 첫 동결 조치임. 연준은 성명을 통해 "FOMC 위원 12명 전원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며 "실업률은 최근 수개월간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으며 노동시장 환경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힘. 다만, 이번 성명문에는 인플레이션 관련 평가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명시됐으며, 이전에 있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였다"는 문구는 삭제됐음. 파월은 인플레 진전 관련 문구 삭제에 대해 "신호를 보내기 위해 의도된 것은 아니다"라며 "연준 정책은 인플레 통제에 의미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