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KOSPI 3,395.54(+1.54%)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지난밤 뉴욕증시가 CPI 소화, 고용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374.65(+30.45P, +0.91%)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했고, 3,362.86(+18.66P, +0.5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결국 장중 고점인 3,395.54(+51.34P, +1.54%)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美 8월 CPI 소화,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는 모습. SK하이닉스(+7.00%), 삼성전자(+2.72%)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이날만 1조4천억 넘게 순매수,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기관도 6,000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6거래일 연속 순매수. 반면,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도, 9거래일째 순매도.
지난밤 발표된 美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4% 상승, 이는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 美 주간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주대비 2만7,000건 증가한 26만3,000건을 기록. 이는 시장 전망치 23만5,000건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2021년 10월23일로 끝난 주간(26만8천건) 이후 최고치임.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을 기록했고, 고용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55%)가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2.72%), SK하이닉스(+7.00%), 한화비전(+2.22%), 한미반도체(+1.00%)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 정부 정책 지원 및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SK바이오사이언스(+6.50%), 한올바이오파마(+1.80%), 한미약품(+1.37%),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45%),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상승. 라면 수출 호조 및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사조동아원(+23.57%), 농심(+6.97%), 오뚜기(+5.87%), 대한제분(+3.62%), 동서(+3.40%), 신세계푸드(+3.06%), 빙그레(+2.53%), 대상(+1.95%), CJ제일제당(+1.89%), 풀무원(+1.63%) 등 음식료업종 테마도 상승. 롯데손해보험(+19.42%)은 신한금융그룹의 인수 추진 소식에 급등.
반면, HD현대중공업 노조, 전면파업 여파 속 HJ중공업(-5.55%), 대한조선(-2.75%), 삼성중공업(-1.57%), HD한국조선해양(-1.54%), HD현대중공업(-1.35%), HD현대미포(-0.60%), HD현대마린엔진(-2.63%), HD현대마린솔루션(-2.05%)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4,172억, 6,118억 순매수, 개인은 2조28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34계약, 656계약 순매수, 기관은 2,398계약 순매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8.2원으로 전거래일대비 2.5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2.431%, 10년물은 2.813%로 보합 마감.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내린 107.28 마감.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3,806계약, 35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856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내린 118.82 마감.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7,453계약, 2,57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9,91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 카카오(+9.35%), SK스퀘어(+8.35%), SK하이닉스(+7.00%), 삼성전자(+2.72%), 신한지주(+2.21%), LG에너지솔루션(+1.57%), KB금융(+1.45%), NAVER(+1.29%), 한화오션(+0.53%), 현대차(+0.2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이 상승. 반면, 삼성물산(-1.88%), HD한국조선해양(-1.54%), HD현대중공업(-1.35%), 현대모비스(-0.79%), 기아(-0.66%), 삼성생명(-0.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등은 하락. 두산에너빌리티는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이 우세. 금속(+3.97%), 전기/전자(+3.47%), IT 서비스(+3.10%), 제조(+1.93%), 오락/문화(+1.65%), 운송/창고(+1.08%), 의료/정밀기기(+1.05%), 음식료/담배(+1.04%), 금융(+0.78%), 부동산(+0.49%), 제약(+0.33%), 섬유/의류(+0.27%), 종이/목재(+0.26%), 증권(+0.22%)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1.38%), 건설(-0.83%), 통신(-0.73%), 일반서비스(-0.55%), 운송장비/부품(-0.43%), 기계/장비(-0.40%), 유통(-0.34%), 비금속(-0.27%)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395.54P(+51.34P/+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