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KOSPI 4,004.85(+1.92%)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 반도체주 상승(+),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대기 속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4,030.97(+101.46P, +2.58%)로 급등 출발. 오전 한때 4,001.31(+71.80P, +1.8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4,059.37(+129.86P, +3.3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결국 4,004.85(+75.34P, +1.92%)에서 거래를 마감.
Fed 12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 지속에도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 반면,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570.1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549.20억 달러를 상회했고, EPS도 1.3달러로 1.25달러의 전망치를 상회.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1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 이는 전체 매출의 약 90%에 해당하는 수준임.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젠슨 황 CEO는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며 "우리는 AI의 선순환구조에 진입했다"고 밝힘. 엔비디아는 호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상승.
삼성전자(+4.25%), SK하이닉스(+1.60%)가 3거래일만에 반등했고, DB하이텍(+1.07%), 한미반도체(+2.32%), 한화비전(+1.04%)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상승. 엔비디아 호실적 속 AI 거품 우려 완화 등에 대원전선(+17.96%), LS ELECTRIC(+6.53%), 가온전선(+6.01%), LS에코에너지(+5.56%), 대한전선(+4.78%), 두산에너빌리티(+4.44%), 한전KPS(+4.35%), HD현대일렉트릭(+4.09%), 광명전기(+4.00%), 한국전력(+3.60%) 등 전력설비, 전선, 원자력발전 등 테마도 상승.
정부·업계, 태양광 제품 국산화 추진 소식 등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4.39%), OCI홀딩스(+2.46%), OCI(+2.23%), 한화솔루션(+2.42%) 등 태양광에너지 테마가 상승. 中-日 외교갈등 지속, 한일령 반사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롯데관광개발(+14.97%), 파라다이스(+13.65%), GS피앤엘(+12.84%), 호텔신라(+3.41%), 하나투어(+1.05%), 에이블씨엔씨(+16.61%), 에이피알(+5.57%), 한국화장품(+4.42%), 진에어(+6.22%) 등 호텔/리조트, 면세점, 화장품, 여행, 항공 등 테마도 상승. 산업부, ‘철강 침체’ 광양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소식 등에 POSCO홀딩스(+2.55%), 현대제철(+1.98%), 포스코스틸리온(+1.22%) 등 철강주도 상승.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17.12%)는 기판용 회로박 쇼티지 장기화 전망 속 수혜 기대감에 급등, 삼성중공업(+4.34%)은 1.92조원(최근 매출액대비 19.4%) 규모 컨테이너선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 중국, 홍콩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4억, 7,567억 순매수, 개인은 1조3,86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74계약, 166계약 순매수, 기관은 3,615계약 순매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467.9원으로 전거래일대비 0.6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9bp 상승한 2.908%, 10년물은 전일 대비 4.4bp 상승한 3.32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내린 105.77 마감. 외국인이 22,69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1,03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5틱 내린 113.78 마감. 투신과 외국인이 각각 1,412계약, 84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11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삼성물산(+5.16%), 두산에너빌리티(+4.44%), 삼성전자(+4.25%), HD현대일렉트릭(+4.09%), SK스퀘어(+3.71%), HD한국조선해양(+3.71%), 한국전력(+3.60%), NAVER(+3.42%), 한화오션(+1.63%), SK하이닉스(+1.60%), HD현대중공업(+1.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2%), 셀트리온(+0.92%), LG에너지솔루션(+0.80%) 등이 상승. 반면, 기아(-0.96%), KB금융(-0.82%), 현대차(-0.76%), 삼성생명(-0.47%) 등은 하락. 신한지주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섬유/의류(+3.36%), 유통(+3.20%), 오락/문화(+3.20%), 전기/가스(+3.12%), 기계/장비(+3.10%), 전기/전자(+2.82%), 제조(+2.13%), IT 서비스(+1.95%), 일반서비스(+1.91%), 건설(+1.88%), 증권(+1.52%), 운송/창고(+1.33%), 화학(+1.32%), 비금속(+1.15%), 금속(+1.12%), 금융(+0.89%), 운송장비/부품(+0.87%), 제약(+0.76%), 종이/목재(+0.67%) 등이 상승. 반면, 보험(-0.29%), 음식료/담배(-0.21%), 통신(-0.05%)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4,004.85P(+75.34P/+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