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KOSPI 2,637.22(-0.27%) 외국인/기관 순매도(-), 개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美 대통령, EU 50% 관세 유예 발언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30.29(-14.11P, -0.53%)로 하락 출발. 장초반 2,627선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낙폭을 축소해 2,642.63(-1.77P, -0.0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2,63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점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625.66(-18.74P, -0.71%)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장후반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2,637.22(-7.18P, -0.27%)로 장을 마감.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美 FOMC 의사록 공개, 美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도 전환. 반면, 개인은 하루만에 순매수.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0.25%), 한미반도체(-1.79%)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1.98%), 삼성SDI(-3.49%), 포스코퓨처엠(-1.77%) 등 2차전지, LG전자(-3.63%) 등 IT 대표주, 삼성생명(-2.32%), 현대해상(-1.66%) 등 보험, HMM(-2.03%), 대한해운(-2.06%) 등 해운주 등이 하락. 반면, 현대건설(+6.53%), HDC현대산업개발(+1.06%) 등 건설주가 상승했고, 한화(+16.82%), 콜마홀딩스(+8.54%), GS피앤엘(+8.13%), 두산(+5.57%) 등 지주사 관련주가 지배구조 개선 및 배당 확대 공약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기대감 등에 강세.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026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433억 달러(약 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엔비디아가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발표 당시 제시한 가이던스 430억 달러보다 높은 수준임. 매출의 약 90%는 AI 서버용 반도체가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년 전의 0.61달러보다 높은 0.88달러로 전망되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은 하락.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369.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9억, 197억 순매도, 개인은 53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626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9계약, 128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2.34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7bp 하락한 2.70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7.57로 마감. 은행, 외국인이 6,667계약, 4,19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은 8,543계약, 3,63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3틱 오른 119.87로 마감. 외국인, 투신이 5,826계약, 1,879계약 순매수, 은행, 금융투자는 3,831계약, 2,56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NAVER(-2.23%), HMM(-2.03%), LG에너지솔루션(-1.98%), 삼성바이오로직스(-1.63%), 삼성전자(-1.46%), 삼성물산(-1.05%), 하나금융지주(-0.57%), 현대모비스(-0.41%), SK하이닉스(-0.25%), HD한국조선해양(-0.17%), 한화오션(-0.13%), HD현대중공업(-0.12%), KB금융(-0.10%) 등이 하락.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8%), 두산에너빌리티(+2.05%), 셀트리온(+1.70%), 신한지주(+0.36%), 기아(+0.11%) 등은 상승. 현대차는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전기/가스(-2.82%), 보험(-1.39%), 증권(-1.28%), 전기/전자(-1.18%), 금속(-1.07%), 운송/창고(-1.00%), 유통(-0.90%), 오락/문화(-0.46%), 종이/목재(-0.44%), 제약(-0.39%), 부동산(--0.31%), 제조(-0.29%)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기기(+3.44%), 건설(+2.19%), 운송장비/부품(+1.64%), 섬유/의류(+0.65%), 화학(+0.51%), 기계/장비(+0.39%), 일반서비스(+0.26%), 비금속(+0.23%) 업종 등은 상승.
마감지수 : KOSPI 2,637.22(-7.18P/-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