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인사이트

무역 분쟁, 안전자산은 어디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이 격화될수록 주식·채권·원자재 같은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까지 크고 작은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갈등이 장기화되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을 향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1. 무역 분쟁과 시장 변동성: 전통적 안전자산의 귀환

 

무역 갈등이 발생할 때, 금융시장은 보통 위험회피(Risk-off) 모드로 전환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 옮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금

 

  •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시 ‘안전한 피난처’로서 인기가 높은 자산입니다.
  • 무역 갈등이 심화할 때마다 금 가격이 상승했던 역사적 전례가 있습니다.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금이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일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 미 국채

 

  • 미국 국채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안정성을 인정받아, 무역 분쟁 같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크게 움직여,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달러와 엔화

 

  •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축통화로, 시장이 불안할 때 자금이 몰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 엔화 역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시장이 급락할 때 엔화 가치가 오르는 사례가 자주 목격됩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무역 분쟁 시기에 꾸준히 수혜를 입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맞물려 기존 패턴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관세 충돌과 가상자산: 기회인가, 리스크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가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때, 가상자산(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과 달리 별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안전자산’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 단기 시장 반응

 

  •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달러 가치 하락·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 반면,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가상자산 투자도 함께 감소하는 사례도 있어, 방향성이 한쪽으로 고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상자산 가능성

 

  • 긍정론: 국경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때 대체 자산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 또, 고정된 발행량(비트코인) 특성상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주장.
  • 부정론: 전통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규제 리스크도 존재해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 규제 이슈와 정치적 이벤트

 

 

 

 

  • 각국 정부가 무역 분쟁을 이유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혁신을 명분으로 가상자산을 장려할 수도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 정치적 이벤트나 국가 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단기간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그리고 투자 전략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 관세로 인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주식,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해 채권이나 달러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통화 가치와 가상자산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관세에 나서거나 환율 방어에 들어가면,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달러와 다른 국가 통화 간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수요가 몰리는 트리거가 되기도 합니다.


4. 투자자들이 주목할 전략 포인트

-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 무역 분쟁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이벤트로, 정치·경제적 요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 금, 달러, 채권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가상자산을 소량 편입해 잠재적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대응 vs 장기 관점
  • 관세 부과가 철회되거나 양국이 합의하면 시장이 다시 리스크 테이크(Risk-on) 모드로 급반등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장기적으로 무역 분쟁이 세계 무역 체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질 시, 특정 국가·산업이 수혜 혹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치 뉴스 및 협상 일정을 주시
  • 무역 분쟁은 국면 전환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협상 타결, 관세 보류 등).
  • 언제든지 타협이 이뤄지면 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요 정치·외교 이벤트를 체크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동시에, 금융시장 전체에 ‘변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선사했습니다. 전통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적인 급등·급락을 현명하게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발전과 국가 간 무역 협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짧게는 관세 부과가 각 산업과 자산 가격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면 시장 혼란이 한층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길게는 국가 간 협상, 환율 변화, 인플레이션 추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가상자산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관세와 무역 갈등은 경제 전반에 걸친 복합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큰 흐름 속에서 ‘디지털 자산 vs. 전통 자산’의 균형을 찾고,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에 주는 파급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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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쏘아올린 700조 Ai사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은 단순히 ‘AI 기술 발전’이라는 수식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선언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AI를 넘어선 산업 생태계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때 촉발되는 연쇄 반응은 그 이상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AI: 시작점이자 교차로

AI 기술은 데이터 처리와 알고리즘 개발을 주축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왔다. 그러나 AI가 대규모로 운영·활용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고, 이는 바로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냉각 기술 등 다양한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트럼프가 언급한 천문학적 자금은 고성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이들 기술이 다시 AI를 지원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냉각 기술: 숨은 주인공

AI 모델이 복잡해질수록,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며, 마찬가지로 높은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대규모 AI 운용에 필수적인 것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다. 냉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에, 기술 경쟁은 이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뒤에서 지탱하는 거대한 축

AI에 드는 전력 소모량 증대는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기술을 재조명한다. AI 운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친환경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AI 기술과 접목되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AI가 단순히 자기 분야의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를 촉진하고 혁신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양자컴퓨터: 언젠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미래

양자컴퓨터는 현재 ‘가까운 미래의 기술’로 불리며, 아직 완전한 상용화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되면 양자컴퓨터 같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대규모 AI 투자로 인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투자금이 흐르면 이 분야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격화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도 AI와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하나의 단일 기술 발전에서 끝나지 않고, 기술과 기술이 맞물리며 ‘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 융합 구도 속에서, 누가 먼저 기술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장악하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투자자에게 열리는 기회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당장 AI 대장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은 ‘AI 수혜주’로 거론되며,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안목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전력 관리 솔루션, 반도체 제조, 재생에너지 등 연관 분야에도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자본 투자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크다.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태계

트럼프의 700조 AI 투자는 단순히 AI 산업을 키우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기술은 서로 경쟁하고, 경쟁 속에서 융합하며, 보다 복합적이고 촘촘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앞으로 펼쳐질 기술 경쟁은 단일 기술의 승패가 아니라, 여러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해나가는지에 달려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에너지, 냉각 기술, 양자컴퓨터 등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미래의 기술 지형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의 시대가 가져올 혁신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경제 구조까지 뒤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한은, 경기보다 환율 안정 우선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하면서 환율 안정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우선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리 인하 대신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미 금리차, 물가 연쇄효과, 그리고 대외 리스크까지 이번 결정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경제 성장과 안정이라는 갈림길에서 한국은행의 결정이 주는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시죠.

 

 


1. 금리 동결의 의미와 배경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를 최우선으로 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인하가 내수 경기 부양의 도구로 자주 사용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환율 급등과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동결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금리 인하'보다 '환율 안정'을 택한 이유


환율 안정이 우선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환율의 물가 연쇄효과 : 환율 상승은 수입 원자재와 소비재 가격을 직접적으로 인상하며, 이는 기업의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둔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지 않으면 물가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금리차와 자본 유출 리스크 : 현재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본 유출 가속화와 환율 급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며 외환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외 리스크와 시장 신뢰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변동은 시장 신뢰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리 동결은 정책적 신중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결정은 금리와 환율의 균형에서 환율 안정이라는 우선순위를 택한 것입니다.

 

 

3.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갈림길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입니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내수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정책 당국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의 갈림길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성장의 여력을 고려한 균형적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환경 속에서의 연결성


이번 결정은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미국 연준(FOMC)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외부 환경은 정책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5. 결론: 경제 안정성을 향한 정책적 신호


이번 금리 동결은 단순히 기준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정책적 신호로 읽혀야 합니다.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제적 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뚜렷합니다.

이유식도 사치? 소비재 물가 변화

물가 상승률: 완화되는 추세 속 특정 품목 급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또한 2.3%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유지하며 경제 안정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일부 품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 대비 10.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업계의 대응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업계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업계별 가격 인상, 어디까지 올랐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업계는 럭셔리 업계, 화장품 업계, 그리고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의 결과를 넘어, 각 업계가 직면한 원가 부담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럭셔리 업계

럭셔리 브랜드들은 연초를 맞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평균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태그호이어(7%)와 브라이틀링(8%)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는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럭셔리 업계의 변화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어서 화장품 업계에서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화장품 업계

화장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로드샵 브랜드인 미샤와 에뛰드가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000원, 500원씩 인상했고, 잇츠스킨은 배송비를 인상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고급 화장품 라인인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업계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소비자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4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제품당 100~300원의 가격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영유아 제품 시장의 특성상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화장품, 이유식 업계는 각자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 상승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물가 상승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재 및 필수재 투자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대형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2) 원자재 및 금 투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관련 ETF 또는 금 펀드는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추천 ETF: ACE KRX 금 현물 ETF, TIGER 골드선물(H)
(3) 소비 패턴 변화 주목

고가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비재 및 필수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BGF리테일(편의점), SPC삼립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아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업계에서의 가격 급등은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의 투자 전략은 물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2024Y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의 벤처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적 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여,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가 18.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대 거래 중 6개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251억 8,000만 달러로 1962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도 9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산업 분야와 지역에서의 투자 활발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2024년 4분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동향이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클라우드 업체의 CAPEX 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2025년 8%로 둔화될 전망이며, 엔비디아 매출액 성장률도 2024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는 248억 달러,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는 24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지속과 IPO 위축, 지정학적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2024년 글로벌 벤처투자 회복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2024년 4분기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산업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각 산업의 특성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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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6/19 코스피 마감시황

6/19 KOSPI 2,977.74(+0.19%) 개인 순매수(+),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중동 리스크 지속(-지난밤 뉴욕증시가 중동 상황 주시 및 Fed 금리 동결 속 향후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989.56(+17.37P+0.58%)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996.04(+23.85P+0.8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 전환했고, 오전 한때 2,954.47(-17.72P-0.6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만회했고, 장 후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장 막판 소폭 상승한 끝에 결국 2,977.74(+5.55P+0.19%)에서 거래를 마감.

FOMC 소화, 중동 긴장 주시 속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3,000P를 앞두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Fed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 중동 리스크 지속 등이 장중 부담으로 작용. 그러나, 개인의 순매수 유입 속 AI 정책 기대감 등에 NAVER(+3.49%), 카카오(+9.42%) 가 강세를 보였고, 방산,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상승 등이 코스피지수에 상승압력으로 작용.

지난밤 Fed는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 점도표에서는 올해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중앙값)을 3.9%로 유지하면서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 회의 직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점도표에 나온) 금리 경로에 큰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점도표에서 후반부로 가면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나는 더 가까운 금리 전망에 최우선으로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 이에 향후 Fed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서 부각.

현지시간으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과 아라크의 중수로 핵 시설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란 당국은 시설 근무자들이 모두 사전에 대피해 인명 피해와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다고 밝힘.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은 20발 이상의 미사일로 반격에 나섰음.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지역의 소로카 병원 등 민간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짐.

AI 발전 정책 수혜 기대감 등에 NAVER(+3.49%), 카카오(+9.42%)가 강세를 보였고, 중동 불안 고조 등에 풍산(+17.02%), 엠앤씨솔루션(+11.22%), 풍산홀딩스(+8.65%), 현대로템(+7.89%), LIG넥스원(+5.33%), 한화(+1.50%) 등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고리 원전 1호기 해체 승인 심사를 앞두고 원전 해체 시장 개화 기대감 등에 우진(+17.90%), 한전KPS(+13.90%), 한전기술(+8.57%) 등 원자력발전소 해체 테마 상승. 한미글로벌(+29.89%)은 한전기술과 원전사업 협력 MOU 체결 등에 상한가.

반면, 국회 본회의 연기 속 상법개정안 처리 지연, 차익매물 출회 등에 HS효성(-6.63%), 노루홀딩스(-4.27%), 대웅(-2.62%), SK(-1.78%), LG(-0.92%) 등 지주사, 상상인증권(-3.65%), SK증권(-2.75%), 키움증권(-1.91%), NH투자증권(-1.29%) 등 증권주, 1분기 국내 건설공사 실적 21% 급감,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 소식 등에 DL이앤씨(-6.69%), GS건설(-1.77%) 등 건설주 등이 하락.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개인이 3,512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4억, 3,01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3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4계약, 1,803계약 순매수.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0.2원으로 전거래일대비 7.9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3bp 상승한 2.475%, 10년물은 전일 대비 0.2bp 하락한 2.87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틱 내린 107.08 마감. 외국인은 10,10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2,55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오른 117.85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1,923계약, 360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12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카카오(+9.42%), NAVER(+3.49%), HD한국조선해양(+2.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삼성생명(+0.73%), 현대차(+0.49%), HD현대중공업(+0.47%), 신한지주(+0.34%), 삼성물산(+0.30%) 등이 상승. 반면, 한화오션(-3.46%), 현대모비스(-2.17%), 셀트리온(-1.29%), 삼성전자(-1.00%), HMM(-0.87%), 기아(-0.71%),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에너지솔루션(-0.34%), KB금융(-0.28%) 등은 하락. 두산에너빌리티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 IT 서비스(+2.88%), 종이/목재(+2.41%), 섬유/의류(+1.78%), 금속(+1.73%), 건설(+1.51%), 일반서비스(+1.18%), 기계/장비(+1.03%), 보험(+0.76%), 유통(+0.42%), 금융(+0.35%), 화학(+0.33%), 운송장비/부품(+0.13%), 음식료/담배(+0.05%), 의료/정밀기기(+0.04%)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1.73%), 증권(-1.07%), 제약(-0.72%), 비금속(-0.52%), 운송/창고(-0.48%), 전기/전자(-0.43%), 부동산(-0.41%), 통신(-0.31%), 오락/문화(-0.27%)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977.74P(+5.55P/+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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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6/19 코스닥 마감시황

6/19 KOSDAQ 782.51(+0.36%) 개인·기관 순매수(+), 외국인 순매도(-), 중동 리스크 지속(-지난밤 뉴욕증시가 중동 상황 주시 및 Fed 금리 동결 속 향후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83.29(+3.56P+0.46%)로 상승 출발. 장 초반 783.30(+3.57P+0.4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 전환했고, 776.21(-3.52P-0.4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키웠고 결국 782.51(+2.78P+0.36%)에서 거래를 마감.

FOMC 회의 결과 소화 및 중동 긴장 주시 속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다만, 외국인 순매도 속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기대감 지속 등에 한국정보통신(+29.98%), 한국정보인증(+7.13%), 한국전자인증(+17.06%), NHN KCP(+9.04%), 아이티센글로벌(+4.53%) 등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로 부각. 정부, '5대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1조원 규모 예산 투입 예정 소식 등에 미투온(+25.93%), 대원미디어(+9.65%), 미스터블루(+8.48%), 키이스트(+13.57%) 등 웹툰/영상콘텐츠 테마가 상승. 스튜디오미르(+29.94%)는 MARVEL ANIMATION STUDIO LLC와 애니메이션 제작계약 체결 등에 상한가. 中 국영면세점, 롯데·신라 등 국내면세점 방문 소식 등에 노랑풍산(+11.83%), 참좋은여행(+8.71%), 모두투어(+4.58%) 등 여행 테마 상승.

반면, 위지윅스튜디오(-13.02%)는 223억원 규모 CB 발행 결정 속 급락. 홈캐스트(-6.43%)는 CSA 코스믹 지분 전량 매각 결정 등에 약세.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64억, 166억 순매수, 외국인은 1,365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코오롱티슈진(+20.68%), 펩트론(+7.95%), HLB(+5.77%), 파마리서치(+4.63%), 클래시스(+1.81%), 젬백스(+1.17%), 에이비엘바이오(+1.14%), 리가켐바이오(+1.04%), 펄어비스(+0.94%), 리노공업(+0.80%), 에코프로비엠(+0.55%), 삼천당제약(+0.44%), 레인보우로보틱스(+0.37%) 등이 상승. 반면, 휴젤(-3.12%), 알테오젠(-2.03%), 실리콘투(-1.94%), 에코프로(-1.20%), HPSP(-1.05%), JYP Ent.(-0.13%)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통신(+7.45%), 건설(+1.53%), 오락/문화(+1.33%), 출판/매체복제(+1.21%), 기술성장기업(+1.18%), 금속(+1.02%), 제약(+1.00%), IT 서비스(+0.67%), 의료/정밀기기(+0.54%), 섬유/의류(+0.33%), 금융(+0.30%), 제조(+0.29%), 전기/전자(+0.20%), 운송/창고(+0.13%) 등이 상승. 반면, 기타제조(-0.71%), 음식료/담배(-0.52%), 유통(-0.38%), 화학(-0.36%), 비금속(-0.28%), 종이/목재(-0.22%), 기계/장비(-0.15%)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82.51P(+2.78P/+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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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ummary
Stocks

기술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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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응한 전 세계 국가 대응의 파장인 인플레이션은 우리 시장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흐름으로 뒤바꾸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불러온 가장 큰 변화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일 것입니다. 이제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과 명확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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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D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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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9 중국 마감

6월1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동發 리스크 고조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84.29(-0.13%)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386.92(-0.0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폭을 확대해나가는 모습. 오후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마감 무렵 3,353.94(-1.0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3,362.11(-0.79%)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중동發 리스크 고조 등에 하락하는 모습.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가세할지 여부를 놓고 숙고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엇을 할지에 대한 구상은 있지만, 아직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언급했으며, 이란 정권의 교체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언급.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이 7일째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군이 이란 중서부 아라크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음. 이와 관련, 이란 당국자는 아라크의 핵시설 근무 인원 등이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성 물질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언급. 이어 이란 역시 이스라엘에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해 반격했으며, 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등을 타격했다고 알려짐.

아울러 美 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속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 1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정책 조정 검토에 앞서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관망세 유지를 시사했음. 이와 관련, 다수의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1회로 축소하고, 파월 의장이 관세 불확실성에 정책 대응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강조한 점을 감안했을 때 다소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평가.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한편,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6·3 대선이후 처음으로 방중한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중국 정부의 동향을 "이재명 정부 기간동안 한중관계를 역대 최고의 우호기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전했음. 우 회장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 중국측은 이재명 정부와의 협력 관계 방향과 세부적인 방식 등을 물어왔고, 우 회장은 "한한령의 해제 및 무엇보다도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다양한 협력 등을 제안했다"고 강조. 특히, 우 회장은 중국 정부가 5,000명 이하의 예술 및 문화공연 개최는 각 지방정부에 위임하는 내부 통달을 하달했다고 전했으며, 또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방편의 하나로, 한국 정부 및 지자체와 중국 내륙의 대규모 지자체와 경제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요청했고 중국 정부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매, 부동산운용,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운수, 제약,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상해육가취(-3.24%), 자금광업(-2.18%), 중국중차(-1.68%), 중국인수보험(-1.18%) 등이 하락.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62.11P(-26.70P/-0.79%), 상해A지수 3,524.00P(-28.03P/-0.79%), 상해B지수 252.18P(-1.12P/-0.44%)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5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종전 3.10%에서 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물 LPR도 3.50%로 그간 3.60%에서 0.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 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 LPR 1년물과 5년물을 0.25% 포인트씩 인하한 이래 LPR을 7개월 만에 내렸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과 관세 전쟁을 시작하면서 대외 무역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양책이 필요했기 때문에 LPR을 인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일본
6/19 일본 마감

6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858.52엔(-0.07%)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38,870.55엔(-0.0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저점인 38,488.34엔(-1.0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하락하는 모습.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이란 아라크 중수로를 타격했음. 중수로는 원자로 시설의 일종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이 아라크 중수로에서 핵무기 개발에 사용되는 플루토늄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음. 이 시설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곳임. 이란 당국자는 핵시설 근무 인력 전원이 대피했고 방사성 물질의 누출은 없다고 밝힘. 이란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최소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중 일부는 이스라엘 남부 도시 베르셰바에 위치한 소로카 병원을 직접 타격한 것으로 전해짐.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미국이 군사작전에 동참할지 여부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승인했음. 다만, 최종 명령은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짐.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증시에 하락요인으로 작용. 연준은 18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힘. 이는 4회 연속 동결 조치임. 새로운 점도표(금리전망표)에서는 올해 금리가 0.5%포인트(p) 인하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점도표와 동일했음.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세 정책의 영향이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달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이어 "누구도 점도표에 나온 금리 경로에 큰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점도표에서 후반부로 가면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나는 더 가까운 금리 전망에 최우선으로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금속/광업,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97%), 스미토모금속광산(-2.47%), 소니(-2.46%), 닛산자동차(-2.39%), 도요타자동차(-1.69%), 파나소닉(-1.25%)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488.34엔(-396.81엔/-1.0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3회 연속 동결로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일본 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 이어 일본은행은 작년 7월부터 분기별로 4,000억엔(약 3조8,000억원) 수준으로 벌여온 장기국채 매입 감액 규모는 내년 4월 이후 2,000억엔으로 줄여 진행하기로 결정. BOJ가 국채 매입 감액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보유 국채를 줄여 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금리가 형성되는 것을 촉진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전해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대만
6/19 대만 마감

6월19일 대만 가권지수는 중동 리스크 영향 지속 등에 약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22,238.10(-0.53%)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22,249.40(-0.4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간 지수는 장 막판 21,973.04(-1.72%)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2,003.50(-1.5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중동 리스크 영향이 지속되면서 하락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美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이란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한 것으로 전해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언급. 또한,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인 아라크 중수로를 공습했고, 이란은 미사일로 반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짐.

한편, 간밤 美 Fed는 관세 불확실성 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음. 18일(현지시간) Fed는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GDP 성장률을 기존 1.7%에서 1.4%로 하향했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영향 규모, 지속 기간, 그리고 그것이 작용하는 데 걸릴 시간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힘. 아울러 이날 장 마감 후 대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부동산운용, 소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화학,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포모사페트로케미컬(-4.16%), 에이서(-4.03%), 포모사플라스틱(-3.23%), HTC(-3.12%)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003.50P(-353.23P/-1.5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5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4회 연속 동결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3%에서 3.05%로 하향 조정했음. 이와 관련,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동결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후 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 이어 "미국 무역 정책 변화, 중국 경제 둔화 위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반도체
6/19 대만 반도체 시황

6월19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현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은 혼조세를 보임. D램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DXI지수는 2,000.00포인트(+2.61%) 상승한 78,680.00을 기록. 반도체 동향 (단위 : 달러) DDR5 16G (2Gx8) 4800/5600 5.947(+0.78%DDR4 16Gb (1Gx16)3200 10.750(+7.50%DDR4 16Gb (2Gx8)3200 8.063(+6.09%DDR4 8Gb (1Gx8) 3200 4.884(+6.75%DDR4 8Gb (512Mx16) 3200 5.229(+7.77%DDR3 4Gb 512Mx8 1600/1866 1.385(+1.10%)

SLC 2Gb 256MBx8 0.966(0.00%)
SLC 1Gb 128MBx8 0.862(-0.12%)
MLC 64Gb 8GBx8 5.380(+3.30%)
MLC 32Gb 4GBx8 2.988(+3.2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 2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DR4 SODIMM, RDIMM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생산 종료 일정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확보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에 DDR4 가격 상승은 2025년 3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재고 축적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90일 관세 유예 이후 수요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추정. 낸드는 올해에도 북미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며 2025년 3분기 eSSD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AI 서버 본격 도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등으로 eSSD 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은 완제품 재고가 낮은 상태에서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국내 수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동향은 국내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 특히, 등락폭이 큰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반도체 장비]
한미반도체, 한화비전
주성엔지니어링, DMS, 티에스이
프로텍,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인텍플러스, 티씨케이, 탑엔지니어링
로체시스템즈, HB테크놀러지

[반도체 재료]
엠케이전자, 동진쎄미켐, 덕산하이메탈
네패스, 솔브레인, 후성

뉴욕
6/19 뉴욕 마감

6/19(현지시간) 뉴욕증시는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로 휴장.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불확실성 지속,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이어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폭이 큰 교역 상대국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글로벌 각국과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음. 이스라엘-이란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개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해 미국이 군사작전에 동참할지 여부를 아직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승인했음. 다만, 최종 명령은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Fed는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 5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 조치임. 연준 위원들은 분기 경제 전망요약(SEP)에 담긴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중앙값)을 3.9%로 유지하면서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음.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1.4%로 하향하고,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망은 3.1%로 상향 조정했음.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관세 영향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관세 여파가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고 여름께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힘. 이어 "누구도 (점도표에 나온) 금리 경로에 큰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며, "점도표에서 후반부로 가면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나는 더 가까운 금리 전망에 최우선으로 초점을 둘 것"이라고 언급. 결국 향후 통화정책 경로도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금리 경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