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인사이트

무역 분쟁, 안전자산은 어디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무역 갈등이 격화될수록 주식·채권·원자재 같은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디지털 자산까지 크고 작은 변동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갈등이 장기화되면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안전자산을 향한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1. 무역 분쟁과 시장 변동성: 전통적 안전자산의 귀환

 

무역 갈등이 발생할 때, 금융시장은 보통 위험회피(Risk-off) 모드로 전환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에 옮기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금

 

  •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 시 ‘안전한 피난처’로서 인기가 높은 자산입니다.
  • 무역 갈등이 심화할 때마다 금 가격이 상승했던 역사적 전례가 있습니다.
  •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금이 단기적인 급등세를 보일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습니다.

 

 

- 미 국채

 

  • 미국 국채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와 함께 안정성을 인정받아, 무역 분쟁 같은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만,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크게 움직여, 투자자들은 금리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 달러와 엔화

 

  • 달러는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축통화로, 시장이 불안할 때 자금이 몰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 엔화 역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 시장이 급락할 때 엔화 가치가 오르는 사례가 자주 목격됩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안전자산은 무역 분쟁 시기에 꾸준히 수혜를 입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갈등은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금융’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맞물려 기존 패턴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2. 관세 충돌과 가상자산: 기회인가, 리스크인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가 시장에 충격파를 던질 때, 가상자산(특히 비트코인)은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과 달리 별개의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안전자산’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거리입니다.

 

- 단기 시장 반응

 

  • 무역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는 달러 가치 하락·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입에 나서기도 합니다.
  • 반면,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가상자산 투자도 함께 감소하는 사례도 있어, 방향성이 한쪽으로 고정돼 있지는 않습니다.

 

-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상자산 가능성

 

  • 긍정론: 국경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국가 간 갈등이 심화될 때 대체 자산으로서 주목받을 수 있다. 또, 고정된 발행량(비트코인) 특성상 인플레이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주장.
  • 부정론: 전통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변동성이 너무 크고, 제도·규제 리스크도 존재해 ‘안전자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다.

 

 

- 규제 이슈와 정치적 이벤트

 

 

 

 

  • 각국 정부가 무역 분쟁을 이유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혁신을 명분으로 가상자산을 장려할 수도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 정치적 이벤트나 국가 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도 단기간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통화 정책, 인플레이션, 그리고 투자 전략

무역 분쟁이 장기화하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관세로 인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 전체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
  • 관세로 인해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 금리가 오르면 위험자산(주식, 가상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해 채권이나 달러 등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통화 가치와 가상자산
  • 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보복 관세에 나서거나 환율 방어에 들어가면, 글로벌 통화 시장에서 달러와 다른 국가 통화 간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자산에 수요가 몰리는 트리거가 되기도 합니다.


4. 투자자들이 주목할 전략 포인트

-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다변화
  • 무역 분쟁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이벤트로, 정치·경제적 요인이 뒤섞여 있습니다.
  • 금, 달러, 채권과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면서, 가상자산을 소량 편입해 잠재적 상승 가능성에 대비하는 접근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 단기 대응 vs 장기 관점
  • 관세 부과가 철회되거나 양국이 합의하면 시장이 다시 리스크 테이크(Risk-on) 모드로 급반등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 장기적으로 무역 분쟁이 세계 무역 체제에 끼치는 영향이 커질 시, 특정 국가·산업이 수혜 혹은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정치 뉴스 및 협상 일정을 주시
  • 무역 분쟁은 국면 전환이 극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협상 타결, 관세 보류 등).
  • 언제든지 타협이 이뤄지면 시장이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으므로, 주요 정치·외교 이벤트를 체크하며 투자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확실성 시대, 새로운 기회와 도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는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드는 동시에, 금융시장 전체에 ‘변동성’이라는 키워드를 선사했습니다. 전통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가상자산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불확실성 속에서 단기적인 급등·급락을 현명하게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술 발전과 국가 간 무역 협상의 흐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짧게는 관세 부과가 각 산업과 자산 가격에 단기 충격을 줄 수 있으며, 보복 조치가 가시화되면 시장 혼란이 한층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길게는 국가 간 협상, 환율 변화, 인플레이션 추세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며, 가상자산이 이에 어떻게 반응할지 면밀히 살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결국, 관세와 무역 갈등은 경제 전반에 걸친 복합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됩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에만 몰두하기보다는, 큰 흐름 속에서 ‘디지털 자산 vs. 전통 자산’의 균형을 찾고, 정치적 리스크가 시장에 주는 파급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여 그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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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쏘아올린 700조 Ai사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발표한 70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은 단순히 ‘AI 기술 발전’이라는 수식어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파격적인 선언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는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파급효과를 유발하며, AI를 넘어선 산업 생태계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될 때 촉발되는 연쇄 반응은 그 이상의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AI: 시작점이자 교차로

AI 기술은 데이터 처리와 알고리즘 개발을 주축으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왔다. 그러나 AI가 대규모로 운영·활용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할 인프라가 필수적이고, 이는 바로 데이터센터·전력 인프라·냉각 기술 등 다양한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된다. 트럼프가 언급한 천문학적 자금은 고성능 반도체와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이들 기술이 다시 AI를 지원하는 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데이터센터와 냉각 기술: 숨은 주인공

AI 모델이 복잡해질수록,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는 전력 소비량이 엄청나며, 마찬가지로 높은 열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대규모 AI 운용에 필수적인 것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다. 냉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에, 기술 경쟁은 이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전력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뒤에서 지탱하는 거대한 축

AI에 드는 전력 소모량 증대는 전력망과 재생에너지 기술을 재조명한다. AI 운용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친환경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AI 기술과 접목되어, 스마트 그리드를 통해 에너지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AI가 단순히 자기 분야의 기술 발전에 그치지 않고, 다른 분야를 촉진하고 혁신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양자컴퓨터: 언젠가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미래

양자컴퓨터는 현재 ‘가까운 미래의 기술’로 불리며, 아직 완전한 상용화를 논하기엔 이르다는 시각이 많다. 그럼에도 AI 모델이 더욱 고도화되면 양자컴퓨터 같은 전혀 새로운 수준의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대규모 AI 투자로 인해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투자금이 흐르면 이 분야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격화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미국이 기술 패권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해석된다. 반면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도 AI와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하나의 단일 기술 발전에서 끝나지 않고, 기술과 기술이 맞물리며 ‘융합’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흐를 전망이다. 이 융합 구도 속에서, 누가 먼저 기술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장악하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짓게 된다.

 

 

투자자에게 열리는 기회

트럼프의 AI 투자 계획은 당장 AI 대장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은 ‘AI 수혜주’로 거론되며, 실제로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안목으로 보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전력 관리 솔루션, 반도체 제조, 재생에너지 등 연관 분야에도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대규모 자본 투자에 따른 잠재력이 매우 크다.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생태계

트럼프의 700조 AI 투자는 단순히 AI 산업을 키우는 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기술은 서로 경쟁하고, 경쟁 속에서 융합하며, 보다 복합적이고 촘촘한 생태계를 만들어낸다. 앞으로 펼쳐질 기술 경쟁은 단일 기술의 승패가 아니라, 여러 기술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해나가는지에 달려있다. 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에너지, 냉각 기술, 양자컴퓨터 등은 각각의 역할을 맡아 미래의 기술 지형도를 다시 그릴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융합의 시대가 가져올 혁신은 단순히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경제 구조까지 뒤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다.

한은, 경기보다 환율 안정 우선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하면서 환율 안정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에서 우선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금리 인하 대신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미 금리차, 물가 연쇄효과, 그리고 대외 리스크까지 이번 결정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경제 성장과 안정이라는 갈림길에서 한국은행의 결정이 주는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시죠.

 

 


1. 금리 동결의 의미와 배경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환경에서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를 최우선으로 둔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60원대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금리 인하가 내수 경기 부양의 도구로 자주 사용되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환율 급등과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동결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 '금리 인하'보다 '환율 안정'을 택한 이유


환율 안정이 우선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환율의 물가 연쇄효과 : 환율 상승은 수입 원자재와 소비재 가격을 직접적으로 인상하며, 이는 기업의 생산비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둔 한국은행은 환율 변동성을 억제하지 않으면 물가 관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금리차와 자본 유출 리스크 : 현재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1.5%포인트로, 한국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은 상황입니다. 금리를 인하할 경우, 자본 유출 가속화와 환율 급등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유지하며 외환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외 리스크와 시장 신뢰 유지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금리 변동은 시장 신뢰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의 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금리 동결은 정책적 신중함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는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을 제공하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결정은 금리와 환율의 균형에서 환율 안정이라는 우선순위를 택한 것입니다.

 

 

3.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갈림길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이라는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입니다. 높은 환율은 수입물가를 자극해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내수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를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힌 점은, 정책 당국이 물가와 경제 성장 사이의 갈림길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성장의 여력을 고려한 균형적 접근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환경 속에서의 연결성


이번 결정은 국내 상황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 미국 연준(FOMC)의 금리 결정이 다가오면서, 한미 간 금리 차이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은 한국 경제뿐만 아니라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외부 환경은 정책적 판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5. 결론: 경제 안정성을 향한 정책적 신호


이번 금리 동결은 단순히 기준금리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정책적 신호로 읽혀야 합니다.

 

환율 안정과 물가 관리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경제적 변수에 민감하게 대응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정책 방향성은 국내외 경제 여건 변화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안정성을 유지하며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의지가 뚜렷합니다.

이유식도 사치? 소비재 물가 변화

물가 상승률: 완화되는 추세 속 특정 품목 급등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4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 또한 2.3%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대를 유지하며 경제 안정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안정세와 달리, 일부 품목에서는 급격한 상승이 감지되었습니다.

 

특히 채소류는 전년 대비 10.7%, 신선식품지수는 9.8% 상승하며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업계의 대응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업계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업계별 가격 인상, 어디까지 올랐나?

물가 상승률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업계는 럭셔리 업계, 화장품 업계, 그리고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계의 가격 인상은 단순히 물가 상승의 결과를 넘어, 각 업계가 직면한 원가 부담과 소비자 심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1) 럭셔리 업계

럭셔리 브랜드들은 연초를 맞아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에르메스는 평균 10% 이상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며, 태그호이어(7%)와 브라이틀링(8%)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인상을 단행합니다. 이는 금 가격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소비 심리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인상이 매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럭셔리 업계의 변화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재 시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이어서 화장품 업계에서의 변화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화장품 업계

화장품 업계 역시 가격 인상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로드샵 브랜드인 미샤와 에뛰드가 제품 가격을 각각 최대 2000원, 500원씩 인상했고, 잇츠스킨은 배송비를 인상하며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고급 화장품 라인인 LG생활건강의 오휘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6000원 인상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 업계와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소비자층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는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업계에서의 변화를 확인해보겠습니다.

(3) 이유식 및 영유아 식품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은 4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제품당 100~300원의 가격 상승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영유아 제품 시장의 특성상 민감한 소비자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럭셔리, 화장품, 이유식 업계는 각자의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지만, 소비자 부담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인플레이션 대응, 물가 상승 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

물가 상승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소비재 및 필수재 투자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전가 능력이 뛰어난 대형 소비재 기업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으로 꼽힙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CJ제일제당
(2) 원자재 및 금 투자

안전자산으로서의 금은 물가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 상황에서 주요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관련 ETF 또는 금 펀드는 자산 변동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추천 ETF: ACE KRX 금 현물 ETF, TIGER 골드선물(H)
(3) 소비 패턴 변화 주목

고가 제품 대신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소비재 및 필수재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 관련 기업: BGF리테일(편의점), SPC삼립


변화를 읽고 기회를 잡아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완화되고 있지만, 특정 품목과 업계에서의 가격 급등은 여전히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방어적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화를 읽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소비재와 원자재 중심의 투자 전략은 물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 동향
2024Y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였으며,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국의 벤처투자는 2024년 1~3분기 누적 8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여,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가 18.6%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VC) 10대 거래 중 6개를 차지하며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금액은 251억 8,000만 달러로 1962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도 9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2% 증가하여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특정 산업 분야와 지역에서의 투자 활발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임을 시사합니다.

 

2024년 4분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투자 동향이 주목받았습니다. 글로벌 Top 10 클라우드 업체의 CAPEX 증가율은 2024년 52%에서 2025년 8%로 둔화될 전망이며, 엔비디아 매출액 성장률도 2024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반도체 산업의 투자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후 기술 분야의 투자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는 248억 달러,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는 240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합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지속과 IPO 위축, 지정학적 이슈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2024년 글로벌 벤처투자 회복이 제한되며, 투자자들의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과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또한, 2024년 4분기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2024년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높은 자금조달 비용 부담과 여전히 큰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24년 4분기 글로벌 투자 동향은 산업별,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각 산업의 특성과 시장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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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6/11 코스피 마감시황

6/11 KOSPI 2,907.04(+1.23%)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지속(+),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외국인/기관 순매수(+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 합의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887.32(+15.47P+0.54%)로 상승 출발. 장초반 2,879.92(+8.07P+0.2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900선을 회복하기도 함. 이후 2,880선으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900선을 재차 회복하는 모습. 상승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장후반 2,908.16(+36.31P+1.2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2,907.04(+35.19P+1.23%)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2,900선을 넘어서며 지난 2022년1월14일 이후 약 3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거래소를 방문하는 등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며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美/中 무역 협상 기대감, 국내 수출 호조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18%), SK하이닉스(+4.12%), 한미반도체(+3.50%)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차(+2.03%), 기아(+2.54%), 현대모비스(+4.91%) 등 자동차 관련주도 강세. 최근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LG에너지솔루션(+1.39%), 삼성SDI(+1.53%), 포스코퓨처엠(+3.94%)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했고, 삼성생명(+5.42%), 한화손해보험(+7.50%) 등 보험, 미래에셋증권(+6.99%), 삼성증권(+2.05%) 등 증권, 두산에너빌리티(+6.46%), 한화솔루션(+22.99%), 씨에스윈드(+3.74%) 등 원자력/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던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했음.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주식을 부동산에 버금가는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면 기업의 자본 조달도 쉬울 것이고 대한민국 경제 전체가 선순환될 것"이라며,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를 재차 언급했음. 아울러 "배당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개편이나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별도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언급하기도 함.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제네바 합의’ 이행 프레임워크(틀)에 합의했으며, 양국 정상이 이를 승인하면 프레임워크는 곧바로 이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이에 중국의 핵심광물 및 희토류 수출 통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장관은 무역협상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양측이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고위급 회담 결과를 이행하는 프레임워크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중국의 핵심광물 및 희토류 수출 통제 해결을 자신하면서 “중국이 대미 수출 허가를 승인하면 미국도 ‘균형 잡힌 방식’으로 수출 통제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이라고 언급.

한편, 5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수출은 6월초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6월1~10일 수출액은 15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28억1,000만 달러)은 15.0% 증가.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2.0%), 승용차(8.4%), 선박(23.4%) 등이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2.9%)과 미국(3.9%), EU(14.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음.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0원 상승한 1,375.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6억, 2,304억 순매수, 개인은 3,66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71계약, 38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806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4bp 상승한 2.41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상승한 2.83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7.19로 마감. 외국인, 투신, 은행, 보험이 8,170계약, 2,432계약, 1,849계약, 1,22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13,25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6틱 내린 118.01로 마감. 외국인이 6,99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4,87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두산에너빌리티(+6.46%), 삼성생명(+5.42%), 현대모비스(+4.91%), 삼성물산(+4.15%), SK하이닉스(+4.12%), 기아(+2.54%), 현대차(+2.03%), LG에너지솔루션(+1.39%), 삼성전자(+1.18%), HMM(+0.67%), 한화오션(+0.63%), NAVER(+0.50%), HD한국조선해양(+0.30%), 삼성바이오로직스(+0.29%) 등이 상승. 반면, KB금융(-3.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 HD현대중공업(-2.11%), 신한지주(-1.81%) 등은 하락. 셀트리온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보험(+3.40%), 기계/장비(+3.05%), 증권(+2.81%), 의료/정밀기기(+2.77%), 전기/가스(+2.00%), 전기/전자(+1.87%), 종이/목재(+1.85%), 일반서비스(+1.81%), 유통(+1.65%), 화학(+1.57%), 통신(+1.51%), 제조(+1.33%), 금융(+1.1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오락/문화(-1.86%), 비금속(-0.26%), 부동산(-0.03%) 업종만 하락.

마감지수 : KOSPI 2,907.04(+35.19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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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요약
6/11 코스닥 마감시황

6/11 KOSDAQ 786.29(+1.96%)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지속(+),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외국인/기관 순매수(+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 합의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75.43(+4.23P+0.55%)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774.84(+3.64P+0.4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787.06(+15.86P+2.0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고점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786.29(+15.09P+1.96%)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지난해 8월20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새 정부 정책 기대감 지속, 美/中 무역 합의 기대감, 국내 수출 호조 소식 등에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알테오젠(+3.82%), HLB(+1.33%), 휴젤(+1.79%), 리가켐바이오(+4.80%)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감. 이날 신규 상장한 지씨지놈(+5.71%)도 상승. 최근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에코프로비엠(+2.93%), 필옵틱스(+3.80%), 브이원텍(+3.01%)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반등했고, HPSP(+14.70%), 리노공업(+3.33%), 테크윙(+4.26%)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 실리콘투(+19.31%) 등 화장품, 파루(+29.97%), 에스에너지(+10.84%), 대명에너지(+8.22%)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강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5억, 1,116억 순매수, 개인은 3,03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실리콘투(+19.31%), HPSP(+14.70%), 젬백스(+9.78%), 삼천당제약(+5.88%), 리가켐바이오(+4.80%), 클래시스(+4.51%), 코오롱티슈진(+3.90%), 알테오젠(+3.82%), 리노공업(+3.33%), 에코프로비엠(+2.93%), 휴젤(+1.79%), HLB(+1.33%), 에이비엘바이오(+1.27%), 레인보우로보틱스(+1.06%), 에코프로(+0.57%), 펄어비스(+0.52%), 파마리서치(+0.19%) 등이 상승. 반면, JYP Ent.(-4.05%), 에스엠(-0.92%), 펩트론(-0.36%)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유통(+5.57%), 비금속(+3.44%), 통신(+3.09%), 기계/장비(+3.06%)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일반서비스(+2.80%), 의료/정밀기기(+2.79%), 제조(+1.92%), 전기/전자(+1.90%), 건설(+1.75%), 화학(+1.58%), 제약(+1.47%), IT 서비스(+1.44%), 금융(+1.38%)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오락/문화(-1.56%), 출판/매체복제(-0.55%), 운송/창고(-0.22%) 업종만 하락.

마감지수 : KOSDAQ 786.29P(+15.09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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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summary
Stocks

기술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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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1 중국 마감

6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 프레임워크’ 합의 소식 등에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85.46(+0.02%)로 강보합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413.51(+0.8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지수는 3,4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3,402.32(+0.5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 프레임워크’ 합의 소식 등에 상승 마감.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 동안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지난달 도출한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기본틀을 도출했음.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중국의 희토류 및 핵심광물 수출 제한과 미국의 반도체 등 기술 수출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후 취재진을 만나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기본틀에 합의했다"며 “이로 인해 중국의 핵심광물·희토류 수출 통제 및 최근 도입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밝힘.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도 "미중 양국 대표단이 이틀간의 회담 끝에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와 제네바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틀)에 도달했다"고 언급. 특히, 시장에서는 금력영자과기(+7.89%), 정해자성소재(+6.24%), 광성비철금속(+4.63%) 등 희토류株가 강세를 보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금속/광업,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은행/투자서비스, 소매,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부동산운용,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하문텅스텐(+3.36%), 중국인수보험(+3.09%), 낙양몰리브덴(+3.07%), 상해자동차(+2.89%), 중국태평양보험그룹(+2.24%), 페트로차이나(+1.4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402.32P(+17.50P/+0.52%), 상해A지수 3,565.99P(+18.43P/+0.52%), 상해B지수 256.89P(-0.02P/-0.0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5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종전 3.10%에서 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물 LPR도 3.50%로 그간 3.60%에서 0.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 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 LPR 1년물과 5년물을 0.25% 포인트씩 인하한 이래 LPR을 7개월 만에 내렸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과 관세 전쟁을 시작하면서 대외 무역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양책이 필요했기 때문에 LPR을 인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일본
6/11 일본 마감

6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반도체 관련주 강세 및 美·中 협상 훈풍 등에 4거래일 연속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8,431.10엔(+0.57%)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8,529.64엔(+0.8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줄여나가며 오전중 38,288.28엔(+0.2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들어 38,400엔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38,421.19엔(+0.55%)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中 협상 기대감 속 반도체 관련주 강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美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무역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25%, 0.55%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3% 상승.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6% 급등. 이에 시장에서는 디스코(+5.44%), 도쿄일렉트론(+4.80%), 레이져테크(+2.79%), 히타치(+0.90%), 어드반테스트(+0.45%) 등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미국과 중국은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회담에서의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음. 이와 관련, 10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후 취재진에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고, 이 조처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처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이어 중국 측 대표 중 한 명인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장관급) 겸 부부장도 취재진에게 "미중 양국 대표단이 이틀간의 회담 끝에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와 제네바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를 위한 프레임워크(틀)에 도달했으며, 이를 양국 정상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언급. 특히, 이번 프레임워크 내에서는 희토류, 반도체, 기술 등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분야를 놓고 집중적으로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여 양국관계가 일정 수준 개선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음.

다만, 美 5월 CPI 발표 대기 속 경계심이 커지는 모습. 美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나타나는 모습.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에 따르면, 5월 기업물가지수(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와 직전치인 4.1%를 모두 밑돈 수준임. 일본 PPI는 지난 4월까지 꾸준히 4%대 상승률을 이어갔으나 지난달 들어 가격 압력이 감소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제약, 소매, 화학,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의료 장비/보급, 부동산운용,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3.40%), 소프트뱅크그룹(+2.16%), 스미토모화학(+2.02%), 에자이(+1.5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421.19엔(+209.68엔/+0.5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5월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아울러 BOJ는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물가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5%로, 내년 예상치는 1.0%에서 0.7%로 하향 조정했음.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신선식품 제외) 예상치는 종전의 2.4%에서 2.2%로, 내년은 2.0%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대만
6/11 대만 마감

6월11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1.91%) 5월 매출 호조 및 美/中 무역합의 등에 강세. 3거래일 연속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22,376.37(+0.60%)에서 상승 출발. 오전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22,294.60(+0.24%)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22,400선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22,470.10(+1.02%)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1.91%) 5월 매출 호조 및 美/中 무역합의 등에 상승하는 모습. 전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지난 5월 매출이 3,205억2,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4조 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동월대비 39.6% 증가한 수준임. 이로써 올해 1~5월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6% 증가한 1조5,100억 대만달러로 집계됨. 이에 TSMC가 1.91%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간 무역 협상이 합의를 이룬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장관은 협상 직후 "우리는 제네바 합의 실행을 위한 틀을 마련했다"며 "제네바 합의와 5일 양국 정상 간 전화 회담 결과가 합쳐졌다"고 밝힘. 이어 러트닉 장관은 "이 틀은 첫 번째 단계이며, 우리는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해야 했다"며 "희토류 등 문제도 이 과정에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양국 대표단이 이틀간의 회담 끝에 지난 5일 양국 정상 간의 전화 통화와 제네바 회담에서 도출한 합의를 위한 틀에 도달했으며, 이를 양국 정상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소매, 자동차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운수,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케세이 금융지주(+3.64%), 푸방 금융지주(+2.74%), HTC(+2.73%) 등이 상승한 반면,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0.82%), 퉁 호 제강(-0.76%), 차이나 자동차(-0.61%)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470.10P(+227.96P+1.0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5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4회 연속 동결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3%에서 3.05%로 하향 조정했음. 이와 관련,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동결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 후 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 이어 "미국 무역 정책 변화, 중국 경제 둔화 위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반도체
6/11 대만 반도체 시황

6월11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D램 현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은 혼조세를 보임. D램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DXI지수는 612.00포인트(+0.88%) 상승한 69,950.00을 기록. 반도체 동향 (단위 : 달러) DDR5 16G (2Gx8) 4800/5600 5.782(0.00%) DDR4 16Gb (1Gx16)3200 7.475(+2.40%DDR4 16Gb (2Gx8)3200 6.140(+2.16%DDR4 8Gb (1Gx8) 3200 3.421(+3.23%DDR4 8Gb (512Mx16) 3200 3.442(+4.30%DDR3 4Gb 512Mx8 1600/1866 1.288(+0.94%)

SLC 2Gb 256MBx8 0.966(-0.10%)
SLC 1Gb 128MBx8 0.863(0.00%)
MLC 64Gb 8GBx8 5.208(+0.97%)
MLC 32Gb 4GBx8 2.893(+1.47%)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 2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DDR4 SODIMM, RDIMM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생산 종료 일정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고객사의 선제적 재고 확보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에 DDR4 가격 상승은 2025년 3분기에도 이어지겠으나, 재고 축적 수요가 점차 둔화되고 90일 관세 유예 이후 수요가 위축되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추정. 낸드는 올해에도 북미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며 2025년 3분기 eSSD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AI 서버 본격 도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등으로 eSSD 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은 완제품 재고가 낮은 상태에서 가격이 최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국내 수출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가격동향은 국내 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 특히, 등락폭이 큰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반도체 장비]
한미반도체, 한화비전
주성엔지니어링, DMS, 티에스이
프로텍,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인텍플러스, 티씨케이, 탑엔지니어링
로체시스템즈, HB테크놀러지

[반도체 재료]
엠케이전자, 동진쎄미켐, 덕산하이메탈
네패스, 솔브레인, 후성

필라델피아 반도체
6/11 필라델피아 반도체 마감

6월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美中 합의·인플레 안도에도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하락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0.19%) 하락한 5,232.53을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0.78%)는 하락했으며, AMD(-1.70%)도 하락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0.77%)는 상승 마감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66%) 역시 상승 마감.

이 외에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rm, ASML,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 리서치, 온 세미콘덕터, 테라다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스, 마벨 테크놀로지 등의 종목이 하락.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에 이은 3회 연속 동결 조치임. 연준은 성명에서 "경제 전망 불확실성이 더 증가했다"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더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음.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뉴욕
6/11 뉴욕 마감

6/1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00%)/나스닥(-0.50%)/S&P500(-0.27%)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차익 매물 속 기술주 부진(-), 美/中 무역 합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및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도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데다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가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27%, 0.50% 하락.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이 조만간 열릴 예정인 가운데, 로이터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정부가 중동 지역 안보 위험을 이유로 주이라크 미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 철수를 지시했다고 보도했음. 앞서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이 틀어지고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동 내 모든 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은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우리에게 분쟁이 강요된다면 상대방의 피해는 우리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미국의 모든 역내 기지가 우리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고 언급. 이 같은 소식에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는 모습.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17달러(+4.88%) 급등한 68.15달러에 거래 마감.

美/中 2차 무역협상 결과 1차 회담에서의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틀)를 도출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만 남겨뒀다"고 밝힘. 이어 "중국은 영구자석과 필요한 모든 희토류를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 유학생이 미 대학을 이용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우리는 총 55%의 관세를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고,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10%를 부과한다며, 양국 관계는 매우 훌륭하다"고 밝힘. 하워드 러트닉 美 상무부 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대중 관세율이 현행 55% 수준에서 더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음.

한편, 스콧 베선트 美 재무장관은 상호관세 유예의 추가 연장 가능성도 시사했음. 베선트 장관은 "성실하게 협상하는 그런 국가들 또는 유럽연합(EU)의 경우 선의의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마감 시일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4월(0.2%)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됐으며, 시장 예상치(0.2%)도 밑돌았음.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상승하면서 4월(2.3%)보다 소폭 높았지만, 시장 예상치(2.5%)는 밑돌았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4월(0.2%)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됐음.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상승하면서 4월(2.8%)과 같지만, 시장 전망치(2.9%)는 하회했음. 트럼프 대통령이 4월부터 전 세계를 상대로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했고, 이를 전후해 철강•자동차 등 일부 품목별 관세도 발효했지만, 각종 유예 조치와 무역 협상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81.3% 수준으로 내려갔음.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인하될 확률은 19.2%에서 25.4%로 높아졌음.

美 채권시장은 CPI 예상치 하회, 10년물 입찰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소매, 보험, 운수,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 유틸리티, 자동차,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0.78%), 애플(-1.92%), 아마존(-2.03%), 알파벳A(-0.70%), 메타(-1.18%)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했고, 게임스탑(-5.31%)은 1분기 흑자 전환에도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기대했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하락. 태양광 업체 선런(-1.81%)은 제프리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했고, 록히드마틴(-4.26%)은 미국 국방부가 신형 F-35 전투기의 구매 요청량을 48대에서 24대로 줄였다는 소식에 하락. 반면,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양자 컴퓨팅 분야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퀀텀 컴퓨팅(+25.38%), 리게티 컴퓨팅(+11.39%) 등 양자컴퓨팅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테슬라(+0.10%)는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후회한다고 밝힌 가운데 소폭 상승. 국제유가 급등 속 엑슨 모빌(+1.95%), 셰브론(+1.00%), 옥시덴털 페트롤리움(+2.12%)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

다우 -1.10(-0.00%) 42,865.77, 나스닥 -99.11(-0.50%) 19,615.88, S&P500 6,022.24(-0.27%), 필라델피아반도체 5,232.53(-0.1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가 연내 2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관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폭이 큰 교역 상대국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음.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표에 따르면,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한국 25%,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일본 24%, 대만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영국 10% 등임. 예상 수준을 웃돈 고율 관세가 상대국의 보복 관세를 불러오고 결국 미국 경제에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방침에 중국은 "4월10일을 기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

한편, Fed는 5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에 이은 3회 연속 동결 조치임. Fed는 정책결정문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 완전 고용) 이중 책무의 양쪽 위험에 모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했다"고 언급. 관세 정책으로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했음. 파월 의장은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범위와 규모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확실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 직감상 향후 경제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졌다.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힘. 이어 "'당분간' 명확성이 커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올해 금리인하가 있을지 확실히 답할 수 없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환율
6/11 뉴욕 환율 마감

6월1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 美 근원 CPI 둔화 및 국채 입찰 결과 호조 등에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하락.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예상과 달리 둔화한 가운데 미 국채 입찰 결과도 호조를 보인 점이 달러화 약세를 견인. 美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4월(0.2%)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됐으며, 시장 예상치(0.2%)도 밑돌았음.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상승하면서 4월(2.3%)보다 소폭 높았지만, 시장 예상치(2.5%)는 밑돌았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4월(0.2%)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됐음.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상승하면서 4월(2.8%)과 같지만, 시장 전망치(2.9%)는 하회.

美 국채 입찰이 양호하게 나타난 점도 달러화에 하방 압력을 가함.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39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국채 발행 수익률은 4.421%로 결정.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7bp 하회. 이는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임.

Yen/Dollar : 144.633YEN(-0.272YEN), Euro/Dollar : 0.8708EURO(-0.0043EURO)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한다고 밝힘.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에 이은 3회 연속 동결 조치임. Fed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관세 정책으로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했음.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범위와 규모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확실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 직감상 향후 경제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졌고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힘. 이어 "'당분간' 명확성이 커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올해 금리인하가 있을지 확실히 답할 수 없다고 발언.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상관업종 - 테마 - 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

뉴욕 채권
6/11 뉴욕 채권 마감

6월1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예상 밑돈 CPI 및 10년물 입찰 호조 등에 상승. 뉴욕채권시장은 예상 밑돈 CPI 속 인플레이션 우려 경계감 완화 등에 상승하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음. 4월 0.2%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0.2%) 도 밑돌았음. 특히, 시장이 주목했던 근원 CPI도 전월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음. 시장에선 전달 0.2%에서 0.3%로 오름세가 높아질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 결과가 나왔음.

1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인 점도 뉴욕채권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재무부에 따르면, 390억달러 규모 10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421%로 결정됐음. 지난달 입찰 때의 4.342%에 비해 7.9bp 높은 수준임. 응찰률은 2.52배로 전달 2.60배에 약간 낮아지며, 이전 6개월 평균치 2.60배에도 못 미쳤음.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7bp 하회했음.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임.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0.6%로 전달에 비해 0.6%포인트 낮아진 반면, 직접 낙찰률은 20.5%로 전달보다 0.6%포인트 높아졌음.

한편, 오후 장중 미국 정부가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위험회피 양상이 나타났으나,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하면서 국채금리는 소폭 낙폭을 확대하는 데 그쳤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6.10bp 하락한 4.412%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6.70bp 하락한 3.945%,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00bp 하락한 4.909%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2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6.1bp에서 46.7bp로 확대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5월7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50~4.75%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에 이은 3회 연속 동결 조치임. Fed는 정책결정문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 완전 고용) 이중 책무의 양쪽 위험에 모두 주의를 기울이고 있고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위치에 있다"면서 "우리는 당분간(for the time being) 정책 기조에 대한 어떤 조정을 고려하기 전에 명확성이 커지기를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힘. 연내 금리를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올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적절한 경로가 무엇인지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

국제유가
6/11 국제 유가 마감

6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이라크 대사관 철수준비 소식 등에 급등. 국제유가는 美, 이라크 대사관 철수준비 소식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라크 대사관 철수를 준비 중이며, 바레인 주둔 미군 가족들의 철수 가능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짐. 이날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은 미국과 핵 협상이 틀어지고 분쟁이 벌어지게 되면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그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우리에게 분쟁이 강요된다면 상대방의 피해는 우리보다 훨씬 클 것이며, 미국은 이 지역을 떠나야 할 것"이라며 "미국의 모든 역내 기지가 우리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고 강조했음. 미국이 이라크와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라크 대사관 대피 보도가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美/中 무역 합의 소식도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을 미국에 공급하고, 미국은 중국 유학생의 대학 입학을 허용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힘.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64만4,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3주 연속 줄어들면서 올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17달러(+4.88%) 하락한 68.15달러에 거래 마감.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관세 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한편, OPEC+의 8대 주요 산유국은 5월3일(현지시간) 회의를 갖고 6월에도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만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했음. OPEC+는 애초 지난 4월부터하루 13만8,000배럴씩 단계적 증산을 이어가기로 했다가 5월부터 하루 41만1,000배럴로 증산 속도를 끌어올렸음. 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감산 할당량 이행이 부진했던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을 응징하기 위해 증산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짐. 빨라진 증산 속도가 오는 10월까지 유지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신성이엔지, 한화솔루션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전기차 관련주 -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상아프론테크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가스공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HMM,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