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4.10.31
    가권지수
    22,820.43
    • 106.16
    • -0.46%

10월30일 대만 가권지수는 TSMC(-0.96%) 등 반도체株 하락 영향 등에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2,985.13(+0.26%)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23,116.33(+0.8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2,801.45(-0.55%)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22,820.43(-0.46%)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TSMC(-0.95%) 등 반도체株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폴리마켓 등 정치 베팅사이트에서는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을 보다 높게 보며,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음.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는 반도체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TSMC를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음. 또한, AMD가 지난 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충족했으나, 공급망 제약 등으로 이번 분기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간외거래(-7.63%)에서 큰 폭으로 하락. 이에 시장에서는 TSMC(-0.95%), 미디어텍(-0.77%) 등 반도체株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임.

다만, 美 대형 기술주 상승 및 구글 3분기 호실적 등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지난밤 뉴욕증시서 이번주 잇달아 발표되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1.26%), 아마존(+1.30%), 알파벳A(+1.78%) 등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기록. 또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서 5.79% 상승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운수,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화석연료, 부동산운용,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이노룩스 디스플레이(-3.41%), 위론 자동차(-1.72%), 차이나 자동차(-1.29%), AU 옵트로닉스(-1.19%), 에이서(-0.7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2,820.43P(-106.16P/-0.4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9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 동결했음. 이는 시장 예상과 부합한 결과임. 한편, 지난 3월 금융정책회의에서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치 상향 조정으로 시장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