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4.06.11
    가권지수
    21,792.12
    • 66.26
    • -0.30%

6월11일 대만 가권지수는 FOMC 관망세 속 소폭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1,984.42(+0.58%)로 상승 출발. 장초반 21,900선을 하회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22,003.71(+0.66%)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오후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장중 저점인 21,792.12(-0.30%)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FOMC 관망세 속 소폭 하락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6월 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Fed는 기준금리를 5.25~5.5%로 7연속 동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아울러 연준 당국자들은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으나 이번 경제전망에서 횟수를 2회 이하로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TSMC의 5월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점은 대만 가권지수의 하락폭을 제한. 언론에 따르면, TSMC의 5월 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0.1% 증가한 2,296억2,000만대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월 매출 기준 역대 3번째로 많은 매출임.

한편, 대만 국책연구기관 중화경제연구원(CIER)의 천중순(陳中舜) 연구원은 1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잠재적인 전력부족과 전력 품질 및 신뢰성 악화 우려는 반도체 산업에 운영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힘. 이와 관련, 지난 4월에도 대만 북부지역에서만 사흘간 여러 차례 전력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 부동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라간 정밀(-6.34%), 델타 전자(-1.30%), 에이서(-1.71%) 등이 하락한 반면, TSMC(+0.46%), 혼하이 정밀(+1.69%) 등은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1,792.12P(-66.26P/-0.30%)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종전 1.875%에서 2.00%로 0.125% 포인트 인상했음. 대만 중앙은행은 전기료가 10% 인상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기존 1.89%에서 2.16%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2월에 예상한 3.12%에서 3.22%로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