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4.05.22
    가권지수
    21,551.83
    • 315.08
    • +1.48%

5월22일 대만 가권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속 기술주 상승 영향 등에 강세.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21,248.99(+0.06%)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21,567.48(+1.5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21,551.83(+1.48%)에서 거래를 마감.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대만 가권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오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음.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1% 증가한 245억1,000만 달러, 조정 주당 순이익은 5.5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러한 실적 기대감 속 증권가에선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000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음. 이에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엔비디아 협력사인 TSMC(+2.73%)를 비롯해 유나이티드마이크로(+2.04%), 미디어텍(+0.85%)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언론에 따르면, 美 반도체기업 AMD가 50억대만달러(약 2천112억원)를 투입한 연구개발(R&D) 센터를 대만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전해짐. AMD는 아시아 최초의 R&D 센터를 대만에 설립할 예정으로 대만의 집적회로(IC) 설계자와 협력해 AI(인공지능) 칩을 사용하는 서버도 대만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알려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운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복합산업, 제약, 금속/광업,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에이서(+9.84%), 이노룩스 디스플레이(+4.87%), AU 옵트로닉스(+2.79%), 차이나 자동차(+2.10%), 혼하이 정밀(+1.8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21,551.83P(+315.08P/+1.48%)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종전 1.875%에서 2.00%로 0.125% 포인트 인상했음. 대만 중앙은행은 전기료가 10% 인상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기존 1.89%에서 2.16%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2월에 예상한 3.12%에서 3.22%로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