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4.05.14
    가권지수
    20,985.85
    • 128.14
    • +0.61%

5월14일 대만 가권지수는 주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사상 최고치 재경신. 대만 가권지수는 20,835.95(-0.10%)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20,816.77(-0.20%)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반등하며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20,994.53(+0.66%)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20,985.85(+0.61%)에서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재경신.

대만 가권지수는 주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 10일 TSMC가 올해 4월 매출 호조를 발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콴타 컴퓨터, 라간 정밀, 혼하이 정밀, HTC 등 여타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권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주요 물가지표에 주목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4일에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5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

금일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대만 해군이 지난달 서태평양 상에서 비밀리에 합동훈련을 벌였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번 훈련에는 호위함과 보급함을 포함해 양측 해군 함정 모두 6척이 참가했으며 비밀리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제약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운용, 재생에너지, 통신서비스, 소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콴타 컴퓨터(+5.10%), 라간 정밀(+2.68%), 혼하이 정밀(+1.47%), TSMC(+0.73%), HTC(+0.60%) 등이 상승한 반면, 차이나 자동차(-1.49%), 위론 자동차(-1.24%), 타이완 시멘트(-1.0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0,985.85P(+128.14P/+0.6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4년3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 달리 종전 1.875%에서 2.00%로 0.125% 포인트 인상했음. 대만 중앙은행은 전기료가 10% 인상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를 기존 1.89%에서 2.16%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2월에 예상한 3.12%에서 3.22%로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