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4.11.29
    니케이지수
    38,349.06
    • 214.09
    • 0.56%

11월2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대중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 속 일부 반도체주 강세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7,935.94엔(-0.52%)에서 하락 출발. 장초반 37,801.62앤(-0.8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하락폭을 축소하며, 오전중 상승전환 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38,478.32엔(+0.90%)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다소 축소한 끝에 결국, 38,349.06엔(+0.56%)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대중 반도체 규제 완화 기대감 속 일부 반도체주 강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당초 예상했던 것만큼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가 전해졌음. 이와 관련, 주요 외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 장비 및 인공지능(AI) 메모리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데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다음 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제재안에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의 공급업체 일부에 대한 제재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음. 당초 초안 단계에서는 화웨이의 공급업체 6곳을 제재하는 방안이 고려됐지만, 현재 방침으론 이들 중 일부만 거래 제한 명단에 추가될 계획으로 전해짐. 특히,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짐.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6.74%), 히타치(+1.45%) 등 일부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아울러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날 니케이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38,000엔 부근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다만, 美 증시가 하락한 점은 증시의 상승을 제한. 간밤 美 증시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하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1%, 0.38%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0% 하락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틸리티, 통신서비스,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음식료, 기술장비, 금속/광업, 운수, 복합산업, 식품/약품 소매, 산업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기린홀딩스(+2.44%), NEC(+2.25%), 도쿄가스(+1.55%), 도요타자동차(+1.4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8,349.06엔(+214.09엔/+0.56%)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