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4.06.11
    니케이지수
    39,134.79
    • 96.63
    • +0.25%

6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OMC 및 BOJ 금융정책회의 앞두고 경계감 속 일부 기술주 상승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175.59엔(+0.35%)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39,336.66엔(+0.7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 오후 장중 39,1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상승폭을 더욱 반납하며 39,074.88엔(+0.09%)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39,134.79엔(+0.25%)에서 거래를 마감.

일부 기술주가 상승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일부 日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니케이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NEC, 캐논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음.

다만, 이번주 FOMC와 BOJ 금융정책회의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점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2일 FOMC와 오는 13일부터 14일 BOJ 금융정책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FOMC 점도표 수정치와 BOJ의 국채 매입 축소 여부에 대해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 통신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24%), 어드반테스트(+1.57%), 스즈키자동차(+1.46%), NEC(+0.81%), 캐논(+0.18%), 닛산자동차(+0.06%) 등이 상승한 반면, 노무라홀딩스(-2.41%), 소프트뱅크그룹(-0.57%), 도쿄가스(-0.5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134.79엔(+96.63엔/+0.2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음. 한편, 일본은행은 3월 금융결정정책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음. 이와 관련, 단기 금리를 기존 마이너스(-)0.1%에서 0~0.1%로 인상했고, 10년물 수익률 목표치를 없애면서 수익률곡선 제어(YCC) 정책도 철폐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