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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디플레이션 우려 및 전염병 확산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20.72(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디플레이션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0.1% 상승했으며, 연간 CPI는 0.2% 상승했다고 발표. 아울러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 대비 2.3% 떨어지면서 27개월 연속 하락, 연간 PPI는 전년 대비 2.2% 하락.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침체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 같은 디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경기 회복 비관론이 부각.
中 전염병 확산 우려 및 美-中 갈등 지속도 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이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질병통제예방센터는 금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엠폭스 1b형의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이라 밝힘. 또한, 최근 독감 확산 문제도 거론되었던 만큼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전염병 확산 우려가 확대.
아울러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美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77년 제정된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을 근거로 동맹과 적을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부과를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음.
다만, 애국적 매수세에 따라 기술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 최근 중국 내에서 미국 제재에 따른 애국적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 중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외국 제품을 배척하고 중국산을 쓰자는 이른바 애국소비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중국 시장에서 외국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고 전해짐. 이에 시장에서는 북경화승천성과기(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제약,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11.39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2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인민은행은 지난 10월 5년물 LPR을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로 각각 25bp 인하하고 11월엔 동결한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