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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대중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규제 내주 발표 소식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08.28(
미국이 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안이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對)중국 반도체 관련 추가 수출 규제안이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것이며,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 및 인공지능(AI) 메모리칩을 중국에 판매하는 데 대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다만, 기존 예상보다 더 엄격한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아울러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정부의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중국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피치 상하이 지사의 왕 잉 이사는 내년 중국 신축 주택가격이 5% 추가로 하락해 올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신규 주택 거래량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30일에 11월 중국 제조업 PMI를 발표할 예정. 지난달 제조업 PMI는 50.1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전망치를 각각 웃돌았으며, 시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PMI가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과 하락 업종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한 반면, 소매, 식품/약품 소매, 부동산운용, 재생에너지, 화학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중국은행(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295.70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11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융자 금리 기준인 5년물 LPR을 3.6%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1%로 각각 동결했음. 지난 10월21일 인민은행은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는 우려 속에 지난달 5년물 LPR를 3.85%에서 3.6%로, 1년물 LPR는 3.35%에서 3.1%로 각각 낮춘 바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