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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 경기 침체 우려 및 무역 긴장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786.51(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커지는 모습.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예상치인 47.5를 하회했으며, 이는 미국 제조업이 다섯 달 연속 위축 상태에 있음을 나타냈음.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 PMI도 47.9를 기록해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음.
아울러 중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중국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침. 최근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캐나다산 유채씨(카놀라유 원료)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중국 상무부는 3일 기자와의 문답 형식의 입장문을 통해 "캐나다의 불공정 경쟁으로 중국 내 유채씨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힘.
한편, 중국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과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을 기록. 지난해 1월부터 이어온 서비스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52.1) 수치 및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전망치(51.8)를 모두 하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금속/광업,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공상은행(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784.28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8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3.85%로, 일반 대출 기준이 되는 1년물 LPR을 3.35%로 각각 동결했음. 이는 지난 7월 5년물 LPR과 1년물 LPR을 각각 10bp 인하한 뒤 1개월만에 동결임. 이번 동결 조치에 대해 시장에서는 은행들 수익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당국이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