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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디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949.03(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속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6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 5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 5월(0.3%)보다 0.1%포인트 둔화됐고, 전문가 전망치(0.4%)도 밑돌았음. 6월 PPI는 전년동월대비 0.8% 떨어지며 시장 예상치였던 0.7% 하락을 하회. 전월치였던 1.4% 하락보다는 낙폭을 줄였으나, 21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음.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의 다양한 부양책에도 CPI가 마이너스 문턱에 다가서고, PPI도 하락세를 끊어내지 못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음.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중국의 과잉생산이 성장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PPI 낙폭이 줄어든 점도 기저효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음. 블룸버그는 "6월 CPI는 다시 소폭 상승했지만 5개월째 0%에 근접했다"며 "디플레이션 압력이 계속해서 경제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으며, 핀포인트자산관리 장즈웨이 이코노미스트도 "국내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디플레이션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언급.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소매, 유틸리티, 경기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해통증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2,939.36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4년6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및 5년 만기 LPR은 각각 3.45%, 3.95%로 동결했음. 5년 만기 LPR은 올해 2월 25bp 인하한 후 동결 기조를 유지했으며, 1년 만기 LPR의 경우 지난해 8월 10bp를 낮춘 것이 마지막임.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