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

2024.06.11

6월1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입찰 부진 여파 등에 하락. 뉴욕채권시장은 입찰 부진 여파 등에 하락하는 모습. 금일 530억달러 규모로 입찰에 부쳐진 미국 3년물 국채의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음. 3년물 국채금리는 4.659%로 결정됐음.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62%였음. 응찰률은 2.43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7배를 하회했으며,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20.0%였음.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8.1%를 크게 웃돌았음.

고용 충격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뉴욕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 7일(현지시간) 美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이 27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준임.

한편, 연준이 1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6월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연준 당국자들은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으나 이번 경제전망에서 횟수를 2회 이하로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아울러 12일 5월 C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4%, 근원 CPI는 3.5%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직전월에 CPI가 전년동월대비 3.4% 상승, 근원 CPI가 3.6% 상승보다 크게 둔화되지 않은 수준임.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Fed의 25bp 인하 확률은 45.0%, 9월 동결 확률은 51.0%를 기록.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00bp 증가한 4.472%를 기록.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50bp 상승한 4.893%,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4.80bp 상승한 4.596%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44.6bp에서 -42.1bp로 감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