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요약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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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KOSPI 2,723.46(-0.03%) 엔비디아 실적 및 FOMC 의사록 경계감(-), 개인·기관 순매도(-), 외국인 순매수(+지난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지속 및 증시 낙관론 부각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등에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23.46(-0.72P-0.03%)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웠고, 2,707.87(-16.31P-0.6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내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상승했고, 오후 들어 2,733.07(+8.89P+0.3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 후반 재차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인 끝에 결국 시가와 같은 2,723.46(-0.72P-0.03%)에서 거래를 마감.

엔비디아 실적 발표 및 FOMC 의사록 공개 등을 앞둔 관망세 속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이틀째 하락.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도, 개인도 2,600억 넘게 순매도. 외국인은 3,000억 가까이 순매수,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시장전문가들은 대통령실이 내달 공매도 재개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장중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됐으나 경계감이 짙은 장세 속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에서 마감했다고 분석하고 있음.

현지시간 22일 엔비디아는 실적을 발표할 예정.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6억 달러(전년동기대비 +242%), 128억3,0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5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美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엔비디아의 가장 마지막 주식 분할이 이뤄졌던 지난 2021년과 지금 상황이 상당히 유사하다며, 실적 발표일에 주식 분할 결정도 함께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

FOMC 의사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발언. 아울러, "향후 3~5개월 동안 내내 데이터가 계속 누그러지면 올해 말 그것(금리 인하를 지칭)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언급.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KB금융(-3.06%), 신한지주(-2.15%), 하나금융지주(-1.74%) 등 은행, 삼성생명(-5.23%), 한화생명(-1.85%), 삼성화재(-8.02%), 현대해상(-4.68%) 등 보험 등 저PBR 관련주들이 하락. 지난밤 테슬라(+6.66%)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SDI(-0.73%), 포스코퓨처엠(-0.38%), SK이노베이션(-0.28%)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은 부진.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감 등에 SK하이닉스(+2.97%), 한미반도체(+5.06%)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89%)는 약보합. 수소차 이슈 부각 등에 현대차(+9.49%)가 급등했고, 기아(+3.93%), 현대모비스(+2.91%) 등 자동차 대표주가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과 홍콩이 하락한 반면, 중국과 대만은 상승.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8억, 334억 순매도, 외국인은 2,94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8억, 19억 순매도, 기관은 669억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4원 하락한 1,362.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2bp 하락한 3.409%, 10년물은 전일 대비 1.3bp 하락한 3.47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내린 104.41 마감. 외국인이 5,508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5,358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12.62 마감.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712계약, 310계약 순매수, 투신은 45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삼성화재(-8.02%), 삼성생명(-5.23%), KB금융(-3.06%), 신한지주(-2.15%), 하나금융지주(-1.74%), 삼성물산(-0.94%), 삼성전자(-0.89%), POSCO홀딩스(-0.76%), 셀트리온(-0.75%), 삼성SDI(-0.73%), LG화학(-0.39%), 포스코퓨처엠(-0.38%)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9.49%), 기아(+3.93%), SK하이닉스(+2.97%), 현대모비스(+2.91%)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 보험(-5.67%), 금융(-1.74%), 철강/금속(-0.90%), 섬유/의복(-0.76%), 의약품(-0.76%), 운수창고(-0.76%), 유통(-0.54%), 서비스(-0.38%), 종이/목재(-0.30%), 증권(-0.30%), 전기/전자(-0.16%), 비금속광물(-0.11%) 등이 하락. 반면, 운수장비(+3.41%), 기계(+1.79%), 음식료(+1.77%), 건설(+1.77%), 화학(+0.65%), 전기가스(+0.55%)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23.46P(-0.72P/-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