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KOSPI 3,314.53(+1.67%) 사상 최고치 경신,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 국민성장펀드 등 정부 정책 기대감(+),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물가지표 대기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정국 불안 속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272.20(+12.15P, +0.37%)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272.07(+12.02P, +0.37%)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 오후 들어 3,31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더욱 키웠고, 3,317.77(+57.72P, +1.7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3,314.53(+54.48P, +1.67%)에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기대감 및 국민성장펀드 등 정부 정책 기대감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은 1조3천억 넘게 순매수하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9천억 넘게 순매수하며 나흘째 순매수. 반면, 개인은 2조2천억 넘는 순매도,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11일(목)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등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대주주 양도세 부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이날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국민성장펀드' 규모를 당초 100조원에서 1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음.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백신, 로봇, 2차전지 등 10대 첨단전략산업 기업이 지원 대상임.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원과 민간·국민·금융권 자금 75조원 등 총 150조원으로 구성될 예정.
주식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기대감 지속 등에 KB금융(+7.01%), 제주은행(+5.08%), 하나금융지주(+4.56%), 우리금융지주(+4.25%), 기업은행(+3.86%), 신한지주(+3.37%) 등 은행, 한화생명(+2.16%), 삼성화재(+1.40%), DB손해보험(+4.23%) 등 보험, 키움증권(+7.79%), 유진투자증권(+6.25%), 한국금융지주(+6.15%), 부국증권(+5.97%), 현대차증권(+5.94%), DB증권(+4.89%), 미래에셋증권(+3.18%), NH투자증권(+2.72%) 등 증권, 한진중공업홀딩스(+19.34%), SK스퀘어(+7.59%), 두산(+5.92%), DB(+4.67%), SNT홀딩스(+3.85%), 한화(+2.79%), LS(+2.23%) 등 지주사 테마가 동반 상승.
美 오라클이 클라우드 성장 전망 등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28% 넘게 폭등한 가운데,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5.56%), 한미반도체(+3.93%), DB하이텍(+8.62%)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 기재부, 일본 및 중국산 열연강판에 잠정덤핑방지관세 결정 속 국내산 철강재 수요 증가 전망 등에 동국제강(+3.51%), 현대제철(+2.64%), KG스틸(+2.04%), 세아제강(+1.95%), 포스코스틸리온(+1.20%) 등 철강주도 상승. 유럽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감 등에 효성중공업(+11.26%), HD현대일렉트릭(+8.53%), 일진전기(+7.73%), 산일전기(+7.44%), LS ELECTRIC(+5.47%), 대한전선(+4.93%), 가온전선(+3.97%) 등 전력설비/전선 테마도 상승.
반면, 아이폰17 시리즈 공개 실망감 등에 LG이노텍(-5.24%), LG디스플레이(-1.77%) 등 일부 아이폰 테마는 하락. LG화학(-2.05%)은 美 EV 판매량 성장률 둔화 전망 및 LG엔솔 지분 매각 불확실성 등에 소폭 하락. KT(-1.35%)는 해킹 의혹 무단 소액결제 사건 발생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소폭 하락.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808억, 9,044억 순매수. 개인은 2조,2,55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42계약, 2,173계약 순매수, 기관은 4,967계약 순매도.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86.6원으로 전거래일대비 1.2원 하락.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상승한 2.430%, 10년물은 전일 대비 1.5bp 상승한 2.83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틱 내린 107.30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2,454계약, 2,05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25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오른 118.62 마감. 금융투자가 1,83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9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KB금융(+7.01%), SK하이닉스(+5.56%), 신한지주(+3.3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3%), 삼성물산(+2.18%), 한국전력(+1.57%), 삼성전자(+1.54%), 현대모비스(+1.11%), NAVER(+1.08%), 삼성생명(+0.70%), 현대차(+0.68%), 두산에너빌리티(+0.64%), 한화오션(+0.64%), 카카오(+0.50%), 기아(+0.47%)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은 하락. HD현대중공업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증권(+3.59%), 금융(+2.83%), 건설(+2.74%), 전기/전자(+2.37%), 비금속(+2.07%), 운송/창고(+1.85%), 보험(+1.67%), 전기/가스(+1.65%), 제조(+1.49%), 유통(+1.35%), 기계/장비(+1.27%), 금속(+1.15%), 의료/정밀기기(+1.00%), 운송장비/부품(+0.99%) 등이 상승. 반면, 제약(-0.24%), 섬유/의류(-0.18%), 화학(-0.16%)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314.53P(+54.48P/+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