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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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1%)/나스닥(+0.65%)/S&P500(+0.54%)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중 최대 소비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61%, 0.5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5% 상승.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 가운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전반적으로 거래는 한산했으나, 연중 최대 소비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소매업체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이날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1일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나흘간의 연휴 시즌에 소비가 늘어 미국 경기에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한편, 시장조사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온라인 지출이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한 11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며, 마스터카드의 소비 동향 데이터 서비스인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온라인 소매 판매(자동차 제외)는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전해짐.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최근 Fed 일부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유력 차기 Fed 의장 후보로 떠오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음. 주요 언론들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으로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 인사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시장에서는 해싯 위원장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될 경우 추가 금리 인하를 포함해 확장적 통화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잭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멀버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에서 몇 주 안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비율이 80~85%에 달하면서 리스크 감수 분위기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설명.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Fed가 오는 12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86.9%로 반영했음.

Fed 고위 관계자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토요일인 29일부터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blackout period)’에 들어갔음. 12월 FOMC는 오는 9~10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며, 회의 결과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11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

한편,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기술적 문제로 아시아 및 유럽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원자재 등 일부 자산군의 데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음. CME 그룹은 성명에서 "사이러스원 데이터센터의 냉각 문제로 시장이 중단됐다"고 언급. CME는 美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에 완전히 복구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 등에 약보합.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0달러(-0.17%) 하락한 58.5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한산한 거래 속 증시 상승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캐나다달러 강세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에너지,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식품/약품 소매, 운수, 음식료, 산업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아마존(+1.77%), 월마트(+1.29%), 코스트코 홀세일(+0.59%), 홈디포(+0.41%) 등 소매업체들이 상승했고, 카드 소비가 활발해 질 것이란 기대감에 마스터카드(+1.03%) 등 카드 관련주도 동반 상승. 인텔(+10.19%)은 2027년부터 애플의 최저 사양 'M 시리즈'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했고, 샌디스크(+3.83%)는 S&P500 지수에 편입되며서 상승. AMD(+1.54%), 브로드컴(+1.3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7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1.34%), 애플(+0.47%), 알파벳A(+0.07%), 메타(+2.26%), 테슬라(+0.84%) 등 대형 기술주도 대부분 상승. 반면, 엔비디아(-1.81%)는 인공지능(AI)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다우 +289.30(+0.61%) 47,716.42, 나스닥 +151.00(+0.65%) 23,365.69, S&P500 6,849.09(+0.54%), 필라델피아반도체 7,025.15(+1.8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잇따른 무역협상 타결 및 기업 실적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연방준비제도(Fed)는 10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음. 지난달 17일 0.25%포인트를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2회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선 뒤 두 번째 금리 인하임. Fed는 FOMC 발표문에서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으며,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인플레이션은 올해 초보다 상승했으며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음. Fed는 금리 인하와 함께 오는 12월1일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

다만, 파월 Fed 의장은 12월에는 금리 인하를 확신할 수 없다는 신중론을 내놓았음. 파월 의장은 10월 FOM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원 간 강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힘. 시장에서는 예상대로 10월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파월 의장의 신중한 발언은 12월 추가 인하가 확실함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