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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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09%)/나스닥(+0.42%)/S&P500(+0.34%) 셧다운에도 일시적이라는 낙관론 부각(+),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첫날을 맞이했지만, 일시적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09%, 0.3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42% 상승.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연방정부의 셧다운 첫날 일시적이라는 낙관론이 부각되는 모습. 美 의회가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이날 0시1분을 기해 약 7년 만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했음. 민주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공화당은 이를 불법 이민자에 대한 보험 혜택으로 간주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짐. 연방 의회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7주짜리 임시예산안(CR)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연방 정부는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지만, 경험적으로 연방 정부 셧다운은 일시적인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음. 공화당과 민주당이 결국 예산안에 합의할 것인 만큼 셧다운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설립자는 "시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며,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저점 매수자들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 다만, 고용 둔화, 물가 상승 우려, 높은 주가 수준 등 불안 요인이 겹쳐 있는 만큼 셧다운 리스크를 가볍게 볼 수 없다는 경계감도 제기되고 있음. 백악관과 공화당은 셧다운으로 대규모 공무원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경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음. 셧다운이 경기 둔화를 촉진해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임. 8월 수치도 5만4,000명 증가에서 3,000명 감소로 대폭 하향 조정됐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86.7%로 크게 상승했으며, 10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할 가능성은 99.0%로 크게 높아졌음.

미국의 제조업 업황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음. 전미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을 기록해 직전월 48.7보다 0.4포인트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 49.0도 소폭 웃돌았음.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9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한편, 미국 연방 대법원은 이날 리사 쿡 Fed 이사의 해임을 일시적으로 막은 하급심 명령을 뒤집어 달라는 법무부의 요청과 관련해 "1월 구두 변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한다"고 판결했음. 변론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제3자가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법정 서류 제출 일정을 정하겠다고 덧붙였음. 이에 쿡 이사는 최소한 내년 1월 구두 변론 시점까지는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음. 쿡 이사의 변호인 애비 로웰과 노름 아이젠은 대법원 판결 후 성명을 내고 “법원이 옳은 결정을 내려 쿡 이사가 연준 이사회에서 역할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며, “법원의 결정에 따른 후속 절차를 기대한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확대 우려 지속 및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9달러(-0.95%) 하락한 61.7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美 민간 고용 쇼크 속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민간고용 부진 및 연준 독립성 우려 완화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셧다운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등에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가운데,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기술장비, 제약,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통신서비스, 소매, 지주사, 복합산업, 운수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산업서비스,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테슬라(+3.31%)가 7500달러의 연방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차량 리스 가격을 올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상승했고, 엔비디아(+0.35%), 마이크로소프트(+0.34%), 애플(+0.32%), 아마존(+0.48%), 알파벳A(+0.74%)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 인텔(+7.12%)은 AMD의 칩을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큰 폭 상승했고, 화이자(+6.79%)가 미국에서 700억 달러(약 98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조건으로 美 정부로부터 3년간 관세 부과를 유예받는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한 가운데, 일라이 릴리(+8.18%), 머크(+7.39%), 모더나(+6.85%) 등 주요 제약사들이 동반 상승. 나이키(+6.41%)는 전일 장 마감 후 관세 여파가 크지 않은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며 큰 폭 상승했고, 캐나다 광산채굴업체 리튬아메리카스(+23.29%)는 미국 에너지부가 지분 5%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급등. 반면, 레딧(-11.91%)은 챗GPT가 레딧을 인용하는 빈도가 9월 초 이후 8%p나 감소했다는 소식에 급락.

다우 +43.21(+0.09%) 46,441.10, 나스닥 +95.15(+0.42%) 22,755.16, S&P500 6,711.20(+0.34%), 필라델피아반도체 6,500.28(+2.0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잇따른 무역협상 타결 및 기업 실적 기대감,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이와 관련,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인 8월1일(현지시간)을 앞두고 미국은 유럽연합(EU)과 일본, 영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국가들과 관세 협상을 타결했음. 또한, 중국과는 관세 90일 유예 조치 연장에 합의하면서 향후 협상을 이어나갈 예정.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4월2일(현지시간)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폭이 큰 교역 상대국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글로벌 각국과 관세 협상을 이어간 바 있음.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음. Fed는 성명을 통해 고용 둔화와 실업률 상승을 언급하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실업률은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으며, 이어 “경제활동은 완화됐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 분기 경제전망요약(SEP)에 담긴 점도표에서는 연내 기준금리가 50bp 추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됐음. 이는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지난 6월보다 한차례 금리인하가 더 반영된 것임. 다만, 내년 금리인하는 1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시장 전망치인 2~3회보다 느린 속도임. 한편, 점도표에서 위원들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치열한 논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를 두고 "위험 관리 차원"의 결정이라고 언급. 파월 의장은 "어떤 면에서는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지금 위험 없는 길은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지도 않다"고 밝힘.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50bp 인하에 대해서 "오늘 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대한 폭넓은 지지는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