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2025.09.02
    가권지수
    24,016.78
    • 54.95
    • -0.23%

9월2일 대만 가권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등에 하락, 4거래일 연속 하락. 대만 가권지수는 24,113.90(+0.18%)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4,295.03(+0.9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3,890.33(-0.7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일부 만회한 끝에 24,016.78(-0.23%)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등에 하락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압박과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음. 금 선물 가격이 4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은 선물 가격도 크게 오르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간섭이 전 세계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밝힘.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 이자벨 슈나벨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체가 요동칠 수 있다고 경고. 정치적 개입이 단기적으로 금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장기 차입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음. 또한, 시장 전문가들도 "연준이 독립성을 상실하고 정치에 종속될 경우 미국 경제가 구조적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음.

한편, TSMC(-0.43%)는 최근 주요 고객사들에 5나노(㎚) 이하 하이엔드 공정 가격을 2026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음. 적용 대상은 5·4나노와 3나노, 2나노 공정이 모두 포함됐으며, 인상 폭은 5~10%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에 TSMC의 핵심 고객사인 애플과 엔비디아에 더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메모리 업체에도 연쇄적인 파장이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기술장비, 재생에너지, 에너지-화석연료,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제약, 보험, 유틸리티,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HTC(-3.16%), AU 옵트로닉스(-1.99%), 윈본드 일렉트로닉스(-1.72%), 한스타 디스플레이(-1.36%), 에이서(-1.2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24,016.78P(-54.95P/-0.23%)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5년6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5회 연속 동결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회의와 동일한 3.05%로 유지했음. 이와 관련, 양진룽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향후 경제가 악화하고 물가상승률이 계속 떨어진다면 금리 인하를 위한 더 많은 여건이 마련되겠지만 현재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힘. 이어 올해 하반기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수출과 민간 투자의 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고율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대만 달러에 대한 압박이 완화된다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