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환율

2025.10.02

10월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약세,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 美 셧다운 우려 속 민간 고용지표 부진 등에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지수는 약보합. 美 의회가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이날 0시1분을 기해 약 7년 만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했음. 민주당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공화당은 이를 불법 이민자에 대한 보험 혜택으로 간주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짐. 셧다운이 경기 둔화를 촉진해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모습.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임. 8월 수치도 5만4,000명 증가에서 3,000명 감소로 대폭 하향 조정.

다만, 美 법원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직을 한시적이나마 유지하게 한 점은 달러화 약세폭을 제한. 대법원은 이날 쿡 이사의 해임을 일시적으로 막은 하급심 명령을 뒤집어달라는 법무부의 요청 관련, "1월 구두 변론 때까지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힘. 쿡 이사가 최소한 내년 1월 구두 변론 시점까지는 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이번 명령에 반대를 표한 대법관은 없었다고 전해짐.

Yen/Dollar : 147.098YEN(-0.775YEN), Euro/Dollar : 0.8524EURO(+0.0006EURO)
출처: Bloomberg, 종가는 美 동부시간 16:00 기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에서 4.00%~4.25%로 0.25%포인트(25bp) 인하한다고 밝힘.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만에 내린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 들어선 첫 금리 인하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스티븐 미란 신임 연준 이사만 0.50%p 빅컷 인하에 투표했으며, 나머지 FOMC 위원은 0.25%p 인하로 투표.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 이를 고려하면 연내 두 차례 더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면에서는 위험 관리 차원의 인하라고 생각할 수 있다"며, "지금 위험 없는 길은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지도 않다"고 밝힘. 이어 50bp 인하에 대해서 "오늘 0.50%포인트 금리 인하에 대한 폭넓은 지지는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음.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음.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함.


[상관업종 - 테마 - 종목]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음.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됨.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등임.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대한해운, 한국전력, POSCO홀딩스,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수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