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반도체

2025.07.31

7월3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제롬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상승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3포인트(+0.83%) 오른 5,787.32를 기록.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2.14%)는 상승했으며, AMD(+1.17%)는 상승 마감.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0.65%)는 상승 마감했으며,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48%)는 상승 마감.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의 유명 증권사 제프리스가 미국의 수출 제한에도 중국에서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서 속에 상승. 제프리스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자본 지출 전망을 이전보다 40% 높은 1,08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칩 확보에 혈안이 돼 있다며 엔비디아 마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테라다인(+18.88%)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 테라다인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7센트로 예상치 54센트를 넘어섰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6억5,18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6억5060만달러를 웃돌았음.
마벨 테크놀로지(+7.07%)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의 커스텀 칩 협력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소식 속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마벨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진행 중인 맞춤형 ASIC(특수용도 집적회로) 협업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보고서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칩 개발을 지속하기 어려운 점을 인식하고 있어 마벨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아(Maia) 칩 설계를 수정하고 발주 물량을 늘릴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반면, 인테그리스(-14.46%)는 2분기 실적 부진에 큰 폭으로 하락. 인테그리스의 2분기 순매출은 792.4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3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2% 감소.

이 외에 AMAT, ASML,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램 리서치, 테라다인, 브로드컴 등의 종목이 상승.

한편, 퀄컴(-1.86%)은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퀄컴은 직전 분기(4~6월) 실적과 관련, 주당순이익이 조정 기준 2.77달러, 매출은 103억7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2.71달러와 103억5천만 달러를 각각 웃돈 수준임.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기준 103억~111억 달러였으며, 이는 시장 추정치 106억 달러가 포함된 수준이지만, 월가에서는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실망감으로 반응하는 모습.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크게 반도체 업황과 미증시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반도체 공급망 문제,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 한편, Fed는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동결했음. 지난해 9월 금리 인하에 착수해 5.25~5.5%였던 금리를 총 1%포인트 낮춘 뒤, 올해 1월과 3월, 5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 조치임. 연준 위원들은 분기 경제 전망요약(SEP)에 담긴 점도표에서 올해 최종 기준금리 수준(중앙값)을 3.9%로 유지하면서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음.

일반적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국내지수와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며 특히 국내증시의 대표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메이저 반도체업체 등을 비롯하여 반도체 소재, 장비업체들의 주가흐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반도체 제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AP시스템, 유진테크, 미래산업, 리노공업
에스티아이, 에프에스티,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케이씨텍
한미반도체, 코세스, 에스에프에이

[반도체 재료]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