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5.10.01
    니케이지수
    44,550.85
    • 381.78
    • -0.85%

10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기관 리밸런싱 매도세 지속 및 美 셧다운 돌입 속 엔화 강세 등에 하락. 4거래일 연속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44,831.95엔(-0.22%)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44,874.42엔(-0.13%)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폭을 확대해나가며 44,357.65엔(-1.28%)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오후들어 낙폭을 일부 줄인 지수는 오후 장중 44,55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44,550.85엔(-0.85%)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기관 투자자들의 리밸런싱 매도세 지속 등에 하락하는 모습. 10월 첫날 회계연도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일본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리밸런싱(자산 배분 조정) 관련 매도세가 지속됐음. 특히, 니케이지수가 최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미실현 이익이 있는 주식을 매도해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세도 동반 출회.

아울러 美 셧다운 돌입 속 엔화 강세가 나타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미국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이날부터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달러화에 약세 압력을 가한 가운데, 美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일 0시1분부터 셧다운에 돌입했음.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나타났으며, 이는 추가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음. 이와 관련,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BBH)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엘리아스 하다드는 "장기간의 셧다운은 성장에 대한 하방 위험을 키우고, 연준이 더 완화적인 기조를 취할 가능성을 키운다"고 분석. 이에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47엔 초반 대까지 하락하는 엔화 강세가 나타났으며,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2.36%), 혼다자동차(-1.27%), 도요타자동차(-0.98%), 스즈키자동차(-0.28%)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올해 3분기(7~9월)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4를 기록했다고 밝힘. 직전치인 13보다는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인 15에는 소폭 못 미쳤음. 대형 제조업 기업들은 4분기(10~12월) 단칸지수 예상치로 12를 제시해 3분기에 비해 4분기 업황이 더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음.

S&P글로벌은 일본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48.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48.4를 소폭 웃돌았지만, 직전치 49.7을 다소 밑돈 수치임.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복합산업,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자동차, 은행/터자서비스,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3.32%), 도쿄가스(-2.75%), 소프트뱅크그룹(-2.38%), 도쿄일렉트론(-2.0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44,550.85엔(-381.78엔/-0.85%)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7대2의 다수결로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5회 연속 동결한 것으로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다카다 소우 이사와 타무라 나오키 이사는 금리 동결에 반대하는 소수 의견을 제기.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2023년 4월 취임한 이후 금리 동결에 반대한 위원이 2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임. 이번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다카다 이사는 "경제가 디플레이션 완화 국면을 벗어났으며, 물가 안정 목표가 대부분 달성됐다"고 주장. 이어 소수 의견을 낸 타무라 이사는 "물가 위험이 상방으로 치우치는 데 따라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중립 수준에 가깝게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 아울러 BOJ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 부동산 리츠(J-REIT) 보유 자산에 대한 매각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음. ETF는 매년 약 3,300억엔 규모, 부동산 리츠는 약 50억엔 규모로 매각할 예정. 이와 관련,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와 물가 상황 개선에 대응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전 금리 인상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