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5.07.11
    니케이지수
    39,569.68
    • 76.68
    • -0.19%

7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886.54엔(+0.61%)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39,957.80엔(+0.79%)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이며 하락전환하는 모습. 이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지수는 장막판 하락폭을 확대하며 39,497.70엔(-0.3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9,569.68엔(-0.1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에 하락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대부분의 무역 상대국에 15% 또는 20%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어 유럽연합(EU)과 캐나다는 새로운 관세 서한을 '오늘이나 내일'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캐나다에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음. 이에 미국이 현재 협상 중인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도 강경한 관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에 경계감이 나타났음. 특히,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일본에 대한 25%의 상호관세율 통보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했으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고관세를 통보받고서 강한 수위로 불만을 표현하고 있어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추이도 주목되는 모습.

아울러 이익실현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출회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음. 일본 국회의 상원에 해당하는 참의원 선거가 20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심리적 저항선인 40,000엔 부근에서 이익실현 매도세가 출회되는 모습.

다만, 美 증시 상승 속 기술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 하락을 제한. 지난밤 美 증시는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도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43%, 0.27%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레이져테크(+2.83%), 디스코(+1.53%), 도쿄일렉트론(+0.90%), 어드반테스트(+0.71%) 등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금속/광업, 제약, 기술장비, 화학, 의료 장비/보급, 운수, 식품/약품 소매,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샤프(+3.10%), 미즈호파이낸셜(+2.00%), 도요타자동차(+1.39%) 등이 상승한 반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패스트리테일링이 6.93% 하락했으며, 히타치(-1.82%), 주부전력(-1.81%), NEC(-1.76%) 등도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569.68엔(-76.68엔/-0.1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7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이는 3회 연속 동결로 미국의 고관세 정책이 일본 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 이어 일본은행은 작년 7월부터 분기별로 4,000억엔(약 3조8,000억원) 수준으로 벌여온 장기국채 매입 감액 규모는 내년 4월 이후 2,000억엔으로 줄여 진행하기로 결정. BOJ가 국채 매입 감액 규모를 축소하는 것은 보유 국채를 줄여 시장 내에서 자유롭게 금리가 형성되는 것을 촉진하고, 금리 급등에 따른 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라고 전해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