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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영향 지속 및 美 금리 인하 기대감, 개인투자자 투자 열풍 등에 소폭 상승. 21년12월 이후 최고치.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668.66(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영향 지속 등에 상승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도 대변인 명의 입장문에서 지난 4월 발표한 28개 기업에 대한 이중용도 물자 수출 통제 조치를 전일부터 중지한다고 밝힘. 12개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 통제를 해제하고, 나머지 16개 기업에 대해선 수출 통제를 90일간 추가 유예한다고 언급. 또한, 지난 4월 대만으로 무기 수출 등의 이유로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목록’에 추가한 17개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도 중지하겠다고 밝힘.
美 금리 인하 기대감 및 개인투자자 투자 열풍 등도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전품목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음. 이는 6월의 0.3% 상승보다 0.1%포인트 낮아진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는 2.7% 올라 6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음. 반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3% 상승해 6월의 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3.1% 상승해 6월의 2.9%에서 상승폭이 더 커졌음. 시장에서는 CPI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전품목 수치가 둔화한 만큼 9월 금리 인하는 확실하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
또한, 언론에 따르면, 중국 증시가 뚜렷한 경기 부양책이나 대형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고 수준의 가계 저축과 저금리 기조,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맞물리며, 개인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음. 중국 경제지 이카이글로벌에 따르면,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 증거금 잔액은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 전일에는 10년 만에 2조위안(약 2,750억달러, 380조원)을 돌파했다고 전해짐.
한편, 중국 부동산 위기를 촉발한 이른바 ‘헝다 사태’의 주범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은 전날 저녁 공고를 내고 홍콩증권거래소로부터 지난 8일 상장 지위 취소가 결정됐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힘. 서한에는 헝다가 거래 재개 지침의 어떠한 요구도 충족하지 못했다며,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상장 지위가 취소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기술장비,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부동산운용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낙양몰리브덴(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683.47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7월2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3.0%로,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음. 이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5.2%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함에 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다만,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미국과의 관세 갈등 속에서 기업들이 무역 일정을 조기에 앞당긴 데 따른 일시적 요인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으며, 내수와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침체된 상황이라 하반기 중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