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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88.78(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회담이 오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 관세보다도 양국이 산업에 필수적인 원료와 기술이 상대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로 시행한 수출통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으로 회담에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참가해 중국 대표단과 무역 합의에 대해 논의할 계획임.
다만, 中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 5월 수출액이 달러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4.8% 증가해 3,161억달러(약 429조4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로이터(5.0%)와 블룸버그통신(6.0%) 예상치를 모두 하회한 수치임. 지난 4월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도 예상치를 대폭 웃돈 8.1%(달러화 기준)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 수출은 관세전쟁 휴전에도 기대치에 못 미쳤음. 또한,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힘. 중국 CPI는 지난해 연중 1%를 하회하면서도 '0%대 저성장'은 유지해 왔지만, 올해 2월부터 넉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임. 아울러 5월 PPI(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하며 3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음.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제약, 개인/가정용품,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상해자동차(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399.77P(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2025년5월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종전 3.10%에서 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물 LPR도 3.50%로 그간 3.60%에서 0.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 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 LPR 1년물과 5년물을 0.25% 포인트씩 인하한 이래 LPR을 7개월 만에 내렸음.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과 관세 전쟁을 시작하면서 대외 무역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양책이 필요했기 때문에 LPR을 인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편, LPR(대출우대금리)은 명목상으로는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이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볼 수 있으며,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