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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
9월2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은 美 재정 부담 확대 우려, 美 회사채 발행 압박, 유럽 전반 채권 매도세 등에 하락 마감. 뉴욕채권시장은 美 재정 부담 확대 우려 및 美 회사채 발행 압박 등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항소심 결정이 나온 가운데, 이후 상호관세가 위법이라는 법원 결정이 연방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환급해야 할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관세 수입 감소와 함께 재정 적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아울러 美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선 27곳의 기업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짐. 역대 하루 최고치인 작년 노동절 다음날 기록(29곳) 을 약간 밑도는 수준임. 기업들이 이번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美 8월 고용보고서(5일)를 피하려 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유럽 채권 금리 상승 영향 등도 뉴욕채권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영국 국채(길트) 30년물 수익률은 이날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음. 이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대런 존스 재무부 부장관을 신설된 총리실 수석 비서관에 임명하는 등 경제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재정적자 우려가 재부각됐기 때문임. 영국이 10년물 국채 140억파운드어치를 발행하고, 이탈리아는 7년물과 30년물 국채로 총 180억유로를 조달하는 등 이날 유럽 채권시장은 역대급의 발행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짐. 정부 붕괴 위기에 직면한 프랑스 10년물 금리와 이탈리아 10년물 금리가 크게 상승하는 등 유럽 국가 전체로 전방위적인 매도세가 나타났음.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3.50bp 상승한 3.658%를 기록.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00bp 상승한 4.278%,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5.50bp 상승한 4.972%를 나타냄(美 동부시간 오후 3시기준).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60.50bp에서 62.00bp로 확대됐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미국 중앙은행(Fed)은 7월30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5회 연속 동결했음. 이번 동결은 그동안 금리인하를 강하게 주장해왔던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두 위원이 반대표를 던져 9대 2로 결정됐으며, 복수의 위원이 인하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임. 연준은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제 활동의 성장세는 다소 완화됐다며, 실업률은 낮고 노동시장 여건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특히,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ŝ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관련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토대로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 이어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음.
일반적으로, 금리변동과 주가의 관계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경기순환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통상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미국 시장금리의 일일 등락과 증시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며, 중장기적인 금리추세와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간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함.
한편, 금리추세의 큰 흐름이 아닌 Fed 금리정책 방향과 관련된 이슈들은 시장의 단기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증시 역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 이러한 이슈들은 향후 시장간 금리차 전망에 따른 유동성의 흐름에도 영향을 줌.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미국 금리인하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금리인하(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등
미국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의 금리인상은 일반적으로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하게 됨. 따라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입장에서 볼 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수혜를 입게 되어 미 금리와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음.
수출대표주 -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