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요약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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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KOSPI 2,521.90(+0.03%) 외국인 순매수(+), SK하이닉스(+5.29%) 강세(+), 기관·개인 순매도(-지난밤 뉴욕증시가 FOMC 의사록 및 고용지표 소화, 트럼프 관세 정책 주목 속 혼조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26.10(+5.05P+0.20%)으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고, 2,515.82(-5.23P-0.2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혼조세를 지속하다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 2,535.87(+14.82P+0.5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해 하락 전환한후 재차 등락을 거듭했고, 결국 2,521.90(+0.85P+0.03%)에서 강보합 마감.

외국인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강보합, 5거래일 연속 상승. 외국인이 5거래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하루만에 5,0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 코스피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 하락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장중 차익 매물이 출회됐고, 美 고용보고서 경계감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나타나는 모습.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현지시간 8일 美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SK하이닉스 개발 속도는 엔비디아 요구를 넘기 시작했다"며, "언제 뒤집힐지 모르지만 이제는 역전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힘. 아울러, 최태원 회장은 "젠슨 황 CEO와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SK하이닉스(+5.29%) 주가는 5%대 강세를 기록. 반면, 전일 3% 넘는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2.09%)는 하락.

최태원 회장, SKC 유리기판 엔비디아향 공급 시사 발언 등에 SKC(+19.35%)가 급등, 올겨울 최강 한파 소식 속 경동나비엔(+7.97%)이 강세. S-Oil(+6.42%)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전망 등에 상승. 현대차그룹의 올해 역대 최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 등에 기아(+2.28%), 현대모비스(+0.80%)가 상승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모습. 현대차(-0.23%)는 장중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약보합.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한 LG에너지솔루션(-4.02%)이 하락, 삼성SDI(-4.21%)도 하락 마감.

한편, 지난밤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판단.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도 언급했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딜 것임을 시사했음. 아울러 "압도적 다수(vast majority)"가 지난달 금리 인하에 찬성한 가운데, "일부(some)" 참가자는 금리 동결에 "장점이 있다"고 언급. 지난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장 마감 무렵 95.2%로 반영.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517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8억, 5,03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98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8계약, 2,163계약 순매수.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460.5원으로 전거래일대비 0.9원 상승.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하락한 2.500%, 10년물은 전일 대비 1.8bp 하락한 2.77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틱 오른 107.00 마감.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7,995계약, 50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7,27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오른 117.98 마감. 금융투자가 5,28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33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SK하이닉스(+5.29%), SK이노베이션(+2.99%), 고려아연(+2.77%), 기아(+2.28%), KB금융(+1.29%), 현대모비스(+0.80%), 신한지주(+0.71%), 삼성화재(+0.56%), 셀트리온(+0.54%)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4.02%), LG화학(-2.92%), NAVER(-2.17%), 삼성전자(-2.09%), 삼성생명(-1.26%), POSCO홀딩스(-0.95%), HD현대중공업(-0.66%), 삼성물산(-0.25%), 현대차(-0.23%)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소 우세. 오락/문화(-1.12%), 건설(-1.04%), 섬유/의류(-0.89%), 비금속(-0.88%), 부동산(-0.81%), IT 서비스(-0.71%), 종이/목재(-0.67%), 전기/가스(-0.66%), 기계/장비(-0.58%), 유통(-0.47%), 증권(-0.46%)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담배(+1.02%), 화학(+0.97%), 운송장비/부품(+0.71%), 일반서비스(+0.64%), 금속(+0.47%), 통신(+0.36%), 금융(+0.36%), 운송/창고(+0.32%), 제약(+0.29%)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21.90P(+0.85P/+0.03%)